바삭한 도토리전을 원한다면 튀김가루는 필수!
안녕하세요
메이킹푸드 양도마입니다.
얼마 전 아내와 쭈꾸미볶음을
먹으러 갔다가 도토리전이
나왔길래 먹으면서 집에
도토리가루 남았으니 한번
해 먹어 보자고 했는데
드디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도토리묵을 집에서 만들어
먹곤 했지만 도토리전을
해 먹을 생각은 한번도 못했습니다.
남아 있는 도토리묵 가루 양에 맞춰서
종이컵 정도 양으로 도토리묵가루(2),
튀김가루(1), 부침가루(1) 비율로
물 적당히 붓고 반죽해 봤습니다.
튀김가루를 넣어서 하면 전이
조금 더 바삭한 것 같아서
섞어서 했는데 역시나 바삭했습니다.
들어가는 야채는 취향대로 넣으면
되는데 집에 있는 당근, 깻잎,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넣었고
애호박은 너무 비싸서 생략합니다.
각종 야채를 넣고 잘 반죽한 후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 줬습니다.
그리고 잘 달궈진 무쇠팬에다
기름 넉넉히 두르고 한 국자씩
퍼서 바삭하게 부쳐 주었습니다.
전은 뒤집고 나서 가장자리로
한번씩 기름을 둘러 주면서
뒤집개로 살짝 들어 올려 주면
기름이 아래로 흘러 들어가면서
골고루 잘 구워 집니다.
역시나 식당에서 먹었던 도토리전보다
훨씬 바삭하게 잘 구워 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토리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바삭하면서도 쫀득하고
탱글탱글한 식감도 그대로입니다.
막걸리 한잔 안 할 수가 없드라고예!
국순당 유산균 생막걸리 한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