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인 줄도 모르고 있다가...
안녕하세요
메이킹푸드
양도마입니다.
오늘이 동지인 줄도
모르고 있다가 저녁을
하기 위해 장보러 갔다가
동지행사하는 거 보고
저녁에 팥죽을 해 먹었습니다.
마침 냉동실에 예전에
시골에서 받아 둔 팥도 있고
얼마 전 호박죽 만들때
사두었던 찹쌀가루도 있어서
동지새알팥죽으로 준비했습니다.
팥은 먼저 처음에 삶은 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붓고
40분 가량 더 삶아 줍니다.
물이 많이 줄어 들면
조금씩 더 부어 가며
푹 삶아 주면 됩니다.
그리고 잘 삶아진 팥을
믹서기에 갈아서 하는 분이
많던데 저는 껍질이 최대한
안 씹히는 부드러운 팥죽을
먹고 싶어서 채에 걸러가며
껍질과 분리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분리를 시키면
아래와 같이 부드러운
팥액기스만 남습니다.
여기에 딸아이가 이쁘게
만들어 둔 새알을 물에
삶아서 살짝 익힌 다음
팥물에다가 넣고
한번 더 팔팔 끓여 줍니다.
그리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적당히 해 준 다음
먹으면 동지새알팥죽
완성입니다.
찹쌀이 있으면 찹쌀밥도
조금 넣어서 하면
식사대용으로 좋습니다.
저희는 저녁먹고 디저트라^^
팥은 부드럽고
새알은 쫀득하고
간도 잘 되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냥 마트에서 파는 거
먹어도 되지만 팥죽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