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의 즐거움(11) 버스기다리며 순대국밥

강남고속터미널 보승회관 순대국밥

by 퓨처에이전트

오랜만에 서울에 강의가 있어

올라 갔는데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될

정도로 폭우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였는데

구경도 못하고 바로 내려왔습니다.


오전에 일 마치고 터미널 도착하니

점심때가 되었고 비가 오니 역시

국밥같은 게 땡겨서 굴국밥집 갔더니

줄이 너무 길어서 다른 메뉴를 고민하다

보승회관이라는 프랜차이즈 순대국밥집을

발견하고 들어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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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이라 간단하게 순대국밥

한그릇 주문하고 1인석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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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은 오래되고 허름한 식당이

왠지 더 끌리긴 합니다만 요즘은

이렇게 깔끔한 국밥집도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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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앉아서 메뉴를 찬찬히 보니

냉면도 있었네요...^^


먼저 새우젓, 부추, 배추김치, 깍두기

나왔고 조금 있으니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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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하셔서 식사 전에

이미 50점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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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색깔만 보면 아주 뽀얀게

진해 보입니다. 보통 국밥이 뽀야면

사골을 넣고 끓인 국물이고 맑으면

고기를 넣고 끓인 국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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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숟가락으로 뒤적이니

안에 양념장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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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만 넣고 새우젓으로 간해서

맞춤형으로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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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와 고기가 들어 있는데

순대는 음...그냥 프랜차이즈

순대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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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그래서 그저 국물이

땡겼을 뿐이라 나쁘지 않았지만

순대가 그렇게 맛나지는 않았고

배추김치는 겉절이 맛이라 좋았는데

깍두기는 무 자체가 별로였고

너무 익어서 솔직히 손이 안 갔습니다.


대신에 순대보다 들어 있는

돼지고기랑 내장들이 오히려

부드럽고 쫄깃하고 냄새도 안 나서

맛있었기에 다음에 가게 되면

그냥 수육국밥을 주문해야 겠습니다^^


부산출신이라 그런지 역시나

저에겐 돼지국밥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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