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솥감자탕 김천혁신점
김천에 강의하러 갔다가
기차시간이 남아서 저녁을
먹기 위해 역전을 둘러보다
목이 칼칼하니 국물도 땡기고
고기도 먹고 싶어서 선택한
돌솥감자탕이란 곳입니다.
저는 혼밥이라
우거지 돌솥 해장국
하나 주문했습니다.
해장국이 돌솥에 나오는게
아니라 돌솥밥이 같이
나오는 방식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은
그냥 공기밥 달라고 하면 됩니다.
주문하고 앉아서 둘러보다 보니
이 집에서 추천하는 메뉴가
바로 파지 감자탕인데
아쿠아포닉스농법을 이용해
재배한 파로 담근 김치가
감자탕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일단 파지 감자탕은 다음을
기약하고 음식을 기다리고 있으니
예약 손님들이 한팀 두팀 들어오는데
이 동네 맛집임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고 깔끔합니다.
돌솥밥에 있는 밥은 그릇에 담아두고
물을 부어서 숭늉을 만들어 둡니다.
집에서는 흰쌀밥은 먹질 않아서
밖에서 혼밥 할 때나 먹을 수 있습니다^^
돼지등뼈에 붙은 살은
오래 푹 고아서 부드럽고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니
역시 한우갈비가 부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거지도 흰밥에 올려서
먹으면 단짠으로 조화롭습니다!!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해장을 할 일은 없지만
가끔 강의하고 해장국
한그릇 하면 목이 풀립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그땐 꼭 파지해장국으로!!
https://brunch.co.kr/magazine/making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