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문시장 금복국수
제주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제주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
저녁도 먹고 기념품도 살 겸
동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기념품 이것저것 좀 구입하고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50년 이상 된 고기국수 집이
두군데나 있길래 들어가 봤습니다.
동진국수랑 금복국수는
서로 붙어 있는데 저는
조금 더 깔끔한 금복국수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는 혼밥이라 깔끔하게
고기국수 한그릇 주문했고
옆 테이블을 보니 비빔국수도
맛있어 보이긴 했습니다.
재료는 다 국산입니다!
사실 5월에 제주여행 왔다가
삼대국수회관에서 고기국수를
먹었는데 너무 실망을 해서
이번엔 어떨지 기대되었습니다.
드디어 고기국수 한그릇이랑
배추김치, 깍두기가 나왔습니다.
일단 국물 한숟갈 떠 먹어 보니
오오 찐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면이랑 고기도 함께
먹어 봤는데 와우 지금까지
수많은 고기국수집을 다녔지만
왜 이제야 여길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맛났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중면을 싫어하는데
대부분 고기국수집 면이 중면이라
좀 그랬는데 여기는 중소면을 사용해서
제 취향에 딱 맞았고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돼지냄새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배추김치, 깍두기도 맛있어서
고기국수랑 같이 먹으니 딱이었습니다!!
이제 제주도 가면 고기국수는
무조건 동문시장 금복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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