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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의 즐거움(51)
늘 과식하고 후회하는 조식뷔페

휘닉스제주섭지코지/ 콘래드서울여의도

by 퓨처에이전트

가끔 호텔에서 강의가 있으면

주최측에서 숙박도 제공해

주는 경우가 있어 다음날

조식뷔페에서 혼밥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평소 아침은 정말

간단하게 먹지만 조식뷔페에서는

조절을 한다고 해도 무조건

과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1주일 사이에 휘닉스 제주와

콘래드 서울에서 조식뷔페를

혼밥하게 되어서 서로 비교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참고로 두곳의

조식뷔페 가격은 휘닉스제주 43000원

콘래드서울 60000원입니다.

휘닉스 제주는 제주 지역산물을

이용한 당근쥬스, 우도땅콩바게트,

제주녹차스콘 등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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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주 흑돼지 제육, 전복내장으로

만든 게우밥, 제주버터감자도 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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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제주감귤푸딩 맛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자몽도 있었습니다^^

콘래드 서울은 샐러드 야채가

종류가 정말 많았고 제가 즐겨 먹는

두부면도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계란을 이용한 요리가

정말 다양했는데 그 중에서

오믈렛이 이쁘고 맛났습니다.


게살죽은 맛있는데 조금

간이 세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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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여러 종류 있었는데

참고 참아서 통밀빵 딱

한조각만 버터 발라서

먹었고 마파두부 맛나는

가지요리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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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날 맥주를 좀 마셔서

고수 듬뿍 넣은 쌀국수로

간단한 해장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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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요거트류가 다양한 맛으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는 그릭요거트가

있길래 그래놀라랑 꿀 조금 넣고 먹었고

과일은 날도 덥고 해서 수박, 파인애플, 용과가

들어간 화채를 먹었는데 달지 않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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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콘래드 서울은 자리를

안내하면서 커피나 차 필요한 지

물어 봐서 주문하니 자리까지

직접 서빙해 줘서 편했습니다^^


가격을 비교하면 사실 가성비는

휘닉스제주가 좋긴 한데 숙소의

위치를 생각하면 콘래드 서울이

비싼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뭐 솔직히 제 돈 주고 조식뷔페를

혼밥할 일은 절대 없겠지만

어쨌든 간만에 조식뷔페로

맛있는 혼밥해 봤습니다~!


이제 나이가 드니 소화력도 떨어지고

뷔페는 비용대비 본전도 못 뽑는

경우가 많아서 지양해야 할 곳입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making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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