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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uture Job Jul 21. 2019

푸드테크, 커피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

‘온도 조절 머그컵’을 개발한 Ember

우리가 커피를 마시는 시간의 90%는 아주 뜨겁거나 식은 커피를 마신다고 하는데요, 커피를 다 마실 때까지 내가 원하는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는 없을까요?


푸드테크(food tech) 스타트업인 Ember가 세계 최초로 ‘온도 조절 머그컵’을 개발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컵에 특정 온도를 설정하면 커피나 차를 마시는 동안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ember facebook >

앱을 통해 원하는 온도를 설정하고, 그 온도에 도달하면 알림 서비스를 받습니다. 온도를 원격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Apple Health와 연동되어 카페인 섭취량도 추적합니다.

< 출처 : ember.com >

커피를 판매하는 업체는 소비자에게 좋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원두와 제조방법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사실 온도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는 라떼가 82도, 카푸치노가 60도로 가장 좋은 맛을 내는 온도를 표준화시켰는데, 너무 빨리 식어버려 아쉽죠. 그런 취지에서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Ember제품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 출처 : ember.com >

텀블러 모양의 Ember Travel Mug는 뚜껑이 있어 음료가 샐 염려가 없고, 바닥의 다이얼을 돌려 온도를 쉽게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 출처 : Ember youtube >

사업의 확장성도 좋습니다. 음료를 넘어 식품과 의약품까지, 그리고 보온을 넘어 냉각기술까지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 출처 : ember.com >

이 제품의 아이디어는 Ember 설립자인 Clay Alexander가 아내와의 아침 식사 중 달걀이 너무 빨리 식는 걸 보고,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접시는 없을까?’, ‘커피를 식지 않게 하는 컵은 없을까?’라는 단순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 출처 : Ember youtube >

일상 속 작은 불편함을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길 때, 인생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photo copyright. 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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