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공대생의 심야서재 Mar 29. 2021

당신에게 테라피를 선물합니다.

사랑받고 싶은 일상과 좋은 쉼표

테라피(therapy)는 보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펼치는 여러 가지 활동이나 요법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붙는다면 마음을 이전보다 더 건강하게 유지한다고 보면 되겠죠. 지난 주말 하이업에듀에서 '프로 일잘러는 어떤 생산성 툴을 업무에 활용할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일을 잘하고 싶다면 다양한 툴을 자신이 필요한 분야에 적절하게 배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였는데, 중간에 이런 의견을 말씀드렸어요.


"열심히 하려면 잘 쉬어야 한다. 때로는 일에서 완벽하게 격리되어야 한다. 그래야 몰입이 가능하다"라고 말입니다.


프로 일잘러는 치고 나가야 할 때와 빠져야 할 때를 간파한다는 면에서 일못할러와 경계를 둔다고 볼 수 있겠죠. 쉼이라 것, 휴식을 취한다는 것, 즉 일에서 잠시 유보된다는 것은 결국 몸과 마음을 테라피한다는 개념과 일치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자신에게 쉼표를 거의 허락하지 않는 편입니다. 언제 쉼표를 찍어야 할지 망설이죠. 어쩌면 쉬고 싶지만 각팍한 현실이 우리의 발목을 붙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쉼을 계속 양보하며 살아야 할까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떠한가요? 잘 쉬는 편인가요? 쉼표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제대로 인식하고 계신가요?


잘 쉰다는 것의 정의는 자신의 감정을 돌본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겠어요. 모든 테라피 활동의 중심에는 '감정 돌봄'이라는 단어가 숨어있더군요. 오랫동안 글을 써오면서 그 사실을 깨닫게 됐어요. 내가 글을 쓰는 이유엔 돌봄을 받지 못한 과거의 어떤 감정간, 보통은 나쁘거나 해결되지 못한 감정을 위로한다는 사실을요.


영국에서 상담 심리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계신 '영국 엄마달팽이'님을 공심재 파트너로 모셨어요. 그리고 '엄마 마음 테라피'라는 모임을 열게 됐습니다. 모임은 나를 나로부터 소외시키지 않도록 스스로를 치유하는 연습, 돌보는 연습을 해볼 겁니다. 자신을 구원할 사람은 부모도 아니고 신도 아니죠. 바로 '나' 자기 자신이거든요. 


https://brunch.co.kr/@mindfulzorba


세상의 중심엔 바로 나 자신이 있어요. 제대로 선 나, 흔들리지 않을 나를 위해 스스로가 나서야 할 때가 됐어요. 자신을 돌봐야 그다음 타인도 돌 볼 수 있을 테죠. 아이든 친구든 그 누구라도요. 그렇지만 혼자서는 그 활동이 불가능해요. 우리는 모두 타인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 과정에서 온갖 감정이 잉태되고 소멸되겠죠. 그건 과정이 숱하게 반복되며 어떤 감정은 앙금으로 남겠죠. 그런 감정을 돌볼 필요가 있어요. 돌보는 활동 자체는 바로 나를 찾는, 내가 잃어버렸을지도 모르는 인생을 되찾는 과정이 되겠죠.


모임의 목표


'엄마 마음 테라피'는 감정의 치유를 도울 상담 이론과 치료를 병행합니다. 뇌과학, 애착 이론, 긍정심리학, 대인관계 이론, 인지치료 등의 강의를 진행하며 놀이, 몸 움직임, 소리, 이야기, 연극, 예술 활동, 명상 등의 다양한 테라피 활동을 펼치며 마음을 돌보게 됩니다.


매주 금요일 1시간 30분 동안 Zoom 그룹 모임을 통해 셀프 테라피 연습을 하게 되며 그 가운데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집단 치유 효과 경험)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 8-9주간 기록할, 줄 없는 노트 (30장 이상)

- 맘에 드는 엽서 5장. (스스로 그려도 됨. 두꺼운 종이 준비)

- 색연필, 크레용.

- 책갈피용 끈

- 풍선

- 양말

- 쿠션

- 엽서 (2장)

- 핸드크림

- 어릴 적 사진


지금 신청하시면 해당 워크숍 전 후 

각각 1시간씩 무료 상담/컨설팅을 해드립니다.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소개


경영학사 

아동가족학 석사 

유아교육학 수련 (모듈 1 수료. 캐나다) 

아동상담 전공 (영국) 

트라우마 기반 아동상담사 (영국) 

트라우마 인식 치료 교육 (학교 교직원 대상) 

드라마 테라피 워크숍 수료 

마인드풀니스 명상 아동그룹 지도자 

명상기반 인지치료 퍼실리테이터 (옥스포드 정신의과대 산하 리서치 센터 지도자 과정 수료) 

우울증/스트레스 집단 대화모임 퍼실리테이터


신청은 아래에서

https://forms.gle/1teWFGX1gzRzY6s18



아래는 영국 엄마달팽이님의 모임 소개글입니다.


과거의 어떤 불편한 감정이 두뇌 회로 속 깊숙이 자리를 하면, 불편함을 벗어나거나 피하기 위한 자동반사적 행동으로의 연결이 빠르고 강력해집니다. 습관적인 반사 행동.


욱하는 날들, 이유 없이 소심 해지는 날들, 생각만 하면 두렵고 피하고 싶어 지는 날들의 감정이 쌓이고 쌓일수록 그런 자동반사적/습관적 행동의 길은 더욱더 빠르게, 더 쉽게 발현되도록 프로그래밍되는 것, 바로 두뇌의 신경회로가 설명할 수 있는 일면이기도 합니다. 


아이와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거나, 혹은 어떤 이유로든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으실 때 해야 할 일은, 내게 자주 일어나는 그런 ‘불편한’ 감정이나 ‘불편한’ 행동의 반복을 끊는 일입니다. 그래야 오늘부터 새로운 삶이 자신의 [의식] 아래에서 잘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 심리 상담의 필요성은 바로 이런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인 상담이 모두에게 편한 것은 아닙니다. 의식/무의식적으로 직접 대면을 피하고 싶어 하는 자아도 있고, 의식적인 ‘대화 상담’의 수면으로 떠오르지 못하는 과거의 경험도 많지요.


예술활동을 통한 아트 테라피는 그래서 필요한 것입니다. 적당한 거리를 둔 대면, 그러나 깊이 있게 나 자신의 감정을 관찰하고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예술의 본질이 내면의 치유를 도와주는 것이지요. 내가 피하거나 억눌러놓았던 부분이 예술활동을 통해 안전하게 다뤄지며 치유와 성찰을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심리치료, 아트 테라피(Art Thrapy)와 드라마 테라피 (Drama Therapy)는 모두 인지하지 못했던 무의식의 영역들, 마음 깊이 숨어있거나 억눌려있던 감정의 기억을 알아차리고, 치유가 되도록 도와줍니다. 알아차린 뒤 ‘지금-여기’에서 다시 해소를 도와주지요.





8주간의 개인 상담 치유와 같은 그룹 워크숍 과정. 현대 과학이 말하는 치유의 핵심은, ‘관계 속에서의 치유’입니다. 나 혼자 활동이 아닌 그룹의 지지적인 관계 속에서 치유되고 다시 회복되는 것, 바로 사회적 동물의 본질 속에서 치유의 효과도 커집니다. 


너와 나의 이해, 너와 나의 지지. 

Let go & Begin again! 

기억 속에 갇힌 나를 자유롭게! 


나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들을 배우고 실천하는 새로운 시작! 

우리 모두의 안녕과 즐거운 삶을 가슴 깊이 응원합니다. 





프로그램 개요: 


치유 테라피 (50-70%) + 성장 이론 수업 (30-50%).

온라인 줌 미팅 워크숍.


1주: 나와 나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치유

2주: 내 삶의 모양 (예술적 행위와 웰빙의 관계)

3주: 나의 안전지대 (인간의 두뇌발달 과정과 방어기제)

4주: 나의 반응, 나의 성격 (인지치료의 이해와 적용. 자동적 사고 패턴 이해)

5주: 나의 감정 (감정에의 호감도. 감정의 역할과 조절)

6주: 과거의 나에게 (감정과, 인지와, 해석과, 행동의 관계 이해. 인지행동치료, 마인드풀니스, 뇌과학)

7주: 내 삶의 타임라인 ( 내 삶의 흐름 인지와 자기 치유. 셀프 헬프)

8주: 지금-여기에서 다시 시작 (셀프 토크 이해와 자존감 회복)

+ 알파 (쫑파티 9주)

9주: 삶의 리듬 파도타기 (감정의 파도 파는 방법). 다시 시작! 



[해당 워크숍 전 후 각각 1시간씩 무료 상담/컨설팅 시간을 추가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적합할지, 설명과 대화를 나눈 뒤 결정하세요. 엄마/아빠가 아니셔도 프로그램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은 아래에서

https://forms.gle/1teWFGX1gzRzY6s18


공심재 모임 소식이 궁금하다면

https://open.kakao.com/o/g0KsCKkc


매거진의 이전글 일간 공심을 마치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