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습관하면 눈에 드러나는 신체적 습관, 행동적 습관만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신체적 습관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습관이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바로 정신적 습관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신체와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을 바라보거나 판단할 때 신체는 보이는 부분이고 정신 또는 영혼은 보이지 않는 부분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정신이나 영혼이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는가?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어쨌든 사람에게 있어 신체와 정신 두 가지 모두 소중하다.
사람을 구성하는 신체와 정신처럼, 습관도 신체적 습관이상으로 정신적 습관이 중요하다. 실제로는 아마도 이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신체적 습관이 제대로 되려면 정신적 습관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클 듯 싶다.
정신적 습관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힘들므로 예를 들어 한번 설명해보자.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변한다’고 한다. 습관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마음먹는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정신적 습관의 의미를 간접적으로 잘 설명해주는 경구라고 할 수 있다.
정신적 습관을 조금 더 일반화시켜 본다면, 자신감, 자존감, 정신력, 진취적인 마인드, 긍정적인 마음가짐, 감사하는 마음 등이 바람직한 정신적 습관들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정신적 습관들은 전혀 눈에 보이지 않는 습관이다. 그러나 시간을 두고 자세히 관찰해보면 정신적 습관이야말로 가장 강렬한 이미지로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습관이다.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마음으로는 더 확실히 느껴지는 습관이다. 정신적 습관이 훌륭한 사람들의 이미지를 떠올려보면 쉽게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해지는 시대라고 한다. 정신적 습관의 중요성과 의미를 생각해보면,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은 습관에 있어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정신적 습관도 미래를 만드는 습관의 핵심적인 부분집합이라는 사실을 늘 인식하고, 정신적 습관을 올바르게 들이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