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백수가 곧 백수에게 하는 말

by 양수리 감성돈

2019년 12월 31일부로 퇴사를 하고 2020년 1월 1일부로 백수가 되었다.

아래의 내용은 퇴사 하기 전, 2019년 11월 25일 나 스스로에게 했던 다짐들이다.


예비 백수 감성돈이 곧 백수 감성돈에게 하는 말

백수되면 지켜야 할 것 몇 가지.

1. 책 구입양 줄이기(도서관 빌려서 읽기, 다시 읽기)

2. 라면 먹지 않기(뜨신 밥 먹고 살기)

3. 적금 넣기(1년에 한 번 비행기 타기)

4. 택시 타는 횟수 줄이기(공황장애는 이해해, 그래도 대중교통 이용하도록 노력하기)

5. 하루 한 번 햇볕 쬐기

6. 알람 맞추고 잠들기 않기(원할 때 일어나기)

7. 옷 그만 사기(살쪄서 못 입는 옷들. 옷에 몸 맞추기)

8. 분위기 잡으려고 비싼 캎에서 사치 부리지 않기

9. 용돈기입장 쓰기

10. 텃밭 가꾸기(3가지 이상 작물 심기)

11. 신용카드 사용량 줄이고 체크카드 쓰기

12. 찌질하게 하고 다니지 않기(너무 백수같지 않게, 백수의 격!을 지키기)

13. 최고난이도!!! 새벽 닭이 울기 전에 잠들기

14. 돈 쓸 궁리하지 말고 돈 아낄 궁리하기

15. 원하는 글 쓰기(억지 치장 글 쓰지 않기)

16. 공황 두려워 하지 말고 직면 또 직면하기

17. 항상 감사해하기

18. 텀블러 챙기기(환경 생각도...)

19. 1~2년간 취업하지 않기(몸 회복될때까지 최선을 다해 쉬고, 충전하기)

20. 거울보며 현재의 내 모습에 책임지기

21. 할머니, 아버지 하루에 한 번 이상 통화하기

22. 양수리 이웃분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23. 지나간 인연 잊어주기

24. 새로운 인연 두려워하지 말기

25. 충분히 나로 행복하기.


이 25가지 조항을 지키며 건강한 백수가 되기를...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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