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1일(화) - 백수 42일째
밥 먹는데 속이 불편하다.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혼자 먹어서 그런가.
빨리 먹어서 그런가.
아무 때나 먹어서 그런가.
마음이 허해서 그런가.
먹고 바로 누워서 그런가.
바깥 음식이 물린다.
입이 쓰다.
밥 먹는 게 귀찮다.
내가 원하는 거 말고,
몸이 원하는 걸로 집중해야 할 듯.
속 편해질때까지 식조절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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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 결론. 다이어트 식단 7일 치 주문했다. 먹어보고 괜찮으면 한달 간은 이 식단으로 먹고 식단이 별로면 다른 곳으로 연락해서 식단을 주문하려고 한다. 다이어트를 꿈꾸는 건 아니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체중 감량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2가지 도전을 함께 하려고 한다. 밀가루 안 먹기, 탄산음료 줄이기를 하려고 한다. 6년 전 밀가루를 끊고 2개월 정도 지낸 적이 있다. 속이 편해지고 허리 둘레 사이즈가 달라지는 것을 몸소 체험해봤기에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다섯가지이다.
첫 번째, 식비 줄이기. 외식을 많이 하다보니 식비가 많이 나가는 편이다. 외식을 줄이고 정해진 식단으로 먹으면서 백수 식비를 줄여보려고 한다.
두 번째, 체중 감량. 늘 육식이나 입이 당기는 것을 먹었는데,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해보고 싶다.
세 번째, 편한 속 만들기. 빠르게 먹으면 소화불량이 생기고 먹고 바로 잠들면 역류성 식도염이 온다. 너무 당연한 결과인데 나는 빈번히 이런 일이 벌어져서 속을 편하게 만들어 보고 싶다.
네 번째, 규칙적인 식습관 만들기. 하루에 한 끼를 먹으나, 그 한 끼를 아주 많이 먹는다. 그리고 소화가 잘 안된다고 혼자 난리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져보고 싶다.
다섯 번째, 숨겨둔 보조개 찾기. 일부러 숨긴건 아니고 자주 보조개를 찾기 어렵다. 정말로 열심히 살 빼면 간신히 양쪽 보조개를 찾을 수 있다. 한쪽이라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이번 프로젝트는 2/14일부터 3/14일까지 한달 정도 진행예정이며,
프로젝트명은 ‘감성돈 보조개 찾기 프로젝트’로 명하려고 한다.
나는 또 내 도전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