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복직 후, 주 3일은 아빠가 하원 그리고 주 이틀은 엄마가 하원. 요일을 정해서 움직였다. 최대한 정한 요일이 맞추어 가려고 엄마, 아빠 모두 회사의 업무를 조율하며 지낸다. 다만 생각지 못하게 아빠가 데리러 가면 아이가 쌩~ 하고 들어가는 일들이 많아서 아빠가 당황하는데... 그 상황이 그려져 마음이 좋지 않았다. 엄마랑 1년을 같이 지내왔기에 엄마의 부재가 더 드러나는 아들. 그래서 엄마를 더 기다리고 찾는 것일까? 아니면 연장반 하며 엄마가 데리러 오는 친구들을 계속 보고 있어서 그런 것일까? 후자라고 보기엔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아빠가 데리러 오는 경우도 많아서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여하튼 복직과 동시에 여러 가지 생각할 일이 많이 생겼다는 것. 생각처럼 다 이루어지진 않는다!
+ 예정된 연재일에 업로드를 못했네요. 그림은 다 저장해 두었었는데 기다리신 분들께 양해 메시지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