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의 시선
1)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2) 그 결과를 만들기에 가장 유리한 자신만의 통상적인 순서와 방법을 따르는 것을 의미
3) 익숙해지면 습관화된 패턴이 되곤 한다. 루틴은 습관과 유사하지만 결정적으로 루틴은 노력의 영역이고 습관은 무의식에 가까운 영역이라는 점이 다르다.
이 루틴이 어떻게 자신의 삶이 지향하는 바와 맞물려 있는지를 살펴보고 자신이 원하는 삶의 실현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확인해보면 그 사람의 가능성도 측정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를 들어 지금은 아무 것도 없는 젊은이가 자신이 500억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 일상은 늦게 일어나고 게임만 하면서 아무런 변화를 기대하기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 그의 루틴은 그의 목표가 입에 발린 소리임을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가 된다. 반대로 자신의 꿈을 위해 시간을 활용하고 필요한 루틴들을 일상에서 쌓아간다면 우리는 그의 루틴을 통해 미래 성공 가능성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스스로 자신이 최상의 컨디션이 되도록 유도하는 작업이 되는 셈이다.
루틴에서는 때로 강력한 심리적, 육체적 메시지 전달 과정(Ritual)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것은 행동을 위한 일종의 연결고리 같은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코로나 시절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급속히 많아지고 좀 무기력해지던 때가 있었다. 그때 내 루틴은 일어나면 거실로 나가 TV를 켜고 소파에 주저앉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내게 가장 소중했던 아침시간은 아주 쉽게 엉망이 되곤 했다.
좋은 루틴을 가진 사람은 마치 좋은 순풍에 몸을 맡긴 배처럼 편안하게 나의 목적지로 루틴이 삶을 이끌어줌을 알게 된다.
1) 무엇이 나를 최적화 시키는 패턴인지 알아야 하고,
2) 그것이 어떻게 내 삶의 목적과 연결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3)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루틴을 별다른 노력 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습관화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습관화되지 못한 루틴은 결국 누군가의 억지스런 노력만으로 되풀이하다 지쳐 나가떨어지는 악순환만 만들게 될 것이다.
복잡해봐야 머리만 아프고 실행력은 떨어진다. 허들을 최대한 낮추는 지혜야말로 루틴을 만들어 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