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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by 깨작희작

타인 왈,

너는 눈이 있구나

코도 있고, 입도 있고,

머리카락도 있구나.


이것은 인정할 것도 없고

너무나 당연하기에

아무런 감정의 흔들림이 없네.


타인 왈,

너는 정말 예쁘구나!

노래도 잘하고 글도 잘 쓰고

운동도 잘하고 정말 최고야.


듣는 순간

감정은 바다와 같이 요동친다.


"아, 나 스스로도 인정하지 않았구나. “


이로써 타인의 평가는 무의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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