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by 깨작희작

나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야 했습니다.


사랑의 원천이

나의 가슴에서부터 시작되지 않는 한

그것은 다만 ‘척’이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언제 식을지 모르는 타인의 사랑 열기를

언제까지 붙잡고 있을 수 없기에,

영원히 식지 않을 내 마음의 사랑을

따뜻하게 데우려 합니다.


내 가슴이 뛰는 동안

차갑게 식지 않을 정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전 0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