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가 죽는다. 그렇지만 영원히 살아있다.
연어는 알을 낳기 위해 강을 거슬러 와 알을 낳고 숨을 거둔다. 연어가 부패하며 그때 연어의 질소는 식물의 영양분이 되고 그 영양분으로 이루어진 열매나 잎은 다른 곤충이나 동물의 먹이가 되고 그들의 죽음이 또다시 어떤 생명의 씨앗이 된다.
결국 100년 전의 연어의 죽음과 10년 전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는 연결되어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곁에 함께 있다.
나는 죽는다. 그렇지만 영원히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