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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별재회 커리큘럼 Aug 30. 2023

불쾌한 노출 옷 증후군

비슷한 증후군

슬픈 젖꼭지 증후군


불쾌한 노출 옷 증후군 / 불쾌한 옷 증후군/ 불쾌함 의상 증후군/ 불쾌한 크롭 티 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는 걸로 보인다.


1. 노출된 옷을 입을 경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고 이상한 기분

2. 노출된 옷을 집에서 입을 때는 아무 이상 없는데 밖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이 심함

3. 노출된 옷을 입으면 수치심, 공허함, 우울함이 몰려옴

4. 노출된 옷을 입으면 뭔가 이상한 불안함을 느낌

5. 노출된 옷을 입으면 옷을 껴입고 싶음

6. 노출된 옷을 입으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다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다가 반복


그렇다면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가?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부정적인 성희롱과 관련된 트라우마로 뇌가 두려움 학습

2. 부모님의 DNA 유전

3. 내적 자존감

4. 1,2,3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


1. 부정적인 성희롱과 관련된 트라우마로 뇌가 두려움 학습


이 증상은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여성일 경우 유년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부정적인 성희롱적 발언 또는 성희롱에 가까운 피해를 안 겪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예를 들면 (예시를 설명하기 위해 잠시 부정적인 성희롱적 발언을 그대로 사용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야 너는 x나 절벽인데 브라는 왜 입냐?"

"야 쟤 x나 x 먹고 싶지 않냐? ㅋㅋㅋㅋㅋㅋㅋㅋ"

"x나 ㄲ린다"


이 말투를 보면 ① 비꼬는 말투 + ② 상대방 자존감, 가치 깎아먹는 화법이 적용되어 있다.

그리고 이 말을 했을 때의 그 사람의 비꼬는 ③부정적인 표정의 느낌까지도 나에게 전달이 된다.


① + ② + ③을 많이 듣고 경험했을 경우 겉으로는 티가 안 나지만 뇌적으로는 충격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뇌가 이 두려움을 학습해서 노출된 옷을 입었을 경우 ① + ② + ③의 부정적인 감정과 연결되어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① + ② + ③을 듣고 경험 -> 노출된 옷을 입음 -> 내가 노출된 옷을 입었을 때 ① + ② + ③느낌이 연결->불안, 두려움, 수치심 감정 불러옴 -> "이 옷을 입으면 그때처럼 사람들에게 성희롱, 음흉한 시선 당할 거야 무서워" -> 부정적이고 끔찍하고 이상한 기분


2. 부모님의 DNA 유전


마치 성향, 성격을 물려받은 것처럼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증후군을 나한테도 물려받아 이러한 증상이 나올 수 도 있다고 보고 있다.


3. 내적 자존감


외적자존감과 내적자존감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자존감은 사람이 살아감으로써 가장 중요하다. (사람으로서 자존감이 거의 소실되면 우울증이 찾아온다.)


내적 자존감이 높으면 외적 자존감도 자연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그런데 내적 자존감이 없고 외적 자존감만 높다면 이것은 인위적 가치 올려치기, 허세나 다름없다. (주로 인스라그램에서 많이 볼 수는 경험이다.)


내가 내적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서 ① + ② + ③을 경험하게 된다면 나의 자존감이 또 깎인다. 그러면 나는 의기소침해지고 사람 만나는 게 무섭고 운둔형 외톨이적인 성향으로 바뀌게 되어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노출된 옷을 시도해 보고 싶음 -> 노출된 옷을 입음-> 낮은 내적 자존감으로 인해 ① + ② + ③또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시선들을 버틸 자존감이 안 따라줌 -> 불안, 이상한 감정, 우울, 의기소침


이것들을 완화시키는 법은 무엇인가?


1. 내적자존감 올리기

2. 자신의 가치방어법 습득

3. 회색 가면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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