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켜이 쌓여 올려진 다보탑처럼
사각형 박스에 겨울옷을 보관하는 것처럼
내 마음 속에 보관되어져 있다
빛나는 무언가 어떤가
나도 알길이 없던가
나도 나를 모르지마는
세상은 더 모른다는
지금 어떤 것은 알 수가 없어진다는
매일 그랬다
매번 그랬고
오늘도 구불구불 울퉁불퉁 길을 휘청거리며 걸어간다
언젠가 또각또각 모델처럼 걷길 바라며
그 길 한가운데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