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의 기초 2. "WHY"에서 출발한다.
멘토의 4대 기초 소양 1. The WHY!
멘토와 멘티의 관계는 학교와 직장, 종교단체, 동네 선후배 등의 모든 크고 작은 공동체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의 관계 성립을 통해 만들어지게 됩니다. 때로는 공적인 관계이기도 하고 때로는 그저 단순한 사적인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던 누군가의 멘토가 된다는 것은 멘티의 삶에 크던 작던 영향력을 끼치게 됨으로 그에 어울리는 책임감도 가져야 합니다. 단순한 조언을 주고받는 관계라도 조언을 주는 자는 어느 정도의 책임감을 가지고 멘티에게 응대해야 할 것이며 만약 그 관계가 단순한 조언을 주고받는 관계를 뛰어넘는 관계라면 멘토는 엄청난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기에 특히나 전문 멘토가 되고자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교육과 훈련은 필수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WHY”입니다. “WHY”는 정체성을 의미하며 차별화의 시작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며 그 “WHY”를 통해 멘토의 역할을 본인이 정말로 해도 되는지를 검증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분명하고 올바른 “WHY”가 없다면 멘토라는 위치에 도전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부터의 내용은 그래도 어느 정도 멘토의 역할을 단순한 조언을 주는 관계를 뛰어넘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씁니다.
근본적 “WHY”는 사랑이다.
멘토의 “WHY”는 우월감도 아니고 돈도 아닙니다. 그리고 단순한 관계를 뛰어넘는 멘토가 기본적인 교육도 없이 멘토의 위치에 서게 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멘토는 멘티의 삶의 뿌리부터 영향력을 끼치게 되고 그것은 인생 전반으로 번질 수 있는 영향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엄청난 책임감이며 엄숙한 일이기에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닙니다.
멘토의 출발점은 “나”라는 존재가 아니라 상대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먼저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되어져야만 합니다. 멘토링을 하다 보면 정말 엉뚱하고 황당한 경험도 하게 됩니다. 때로는 인내력을 테스팅당하는 것과 같은 답답함 속에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은 멘토링 과정 속에 반드시 발생하는 일이며 그렇기에 (표현은 다를 수 있지만) 분명한 “WHY”의 뿌리가 사랑을 근간으로 하고 있지 않다면 멘토링의 방향성에도 문제가 생기겠지만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인내력의 한계를 뛰어넘기도 힘들 것이며 멘토 본인 스스로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이 되어 멘토의 삶조차도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WHY”는 선명함을 제공한다.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주고 영향력을 제공하여 멘티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멋진 일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멘토라는 일을 정말로 감당할 수 있는 일인지? 좋은 멘토가 될 수 있는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속의 열망이 있는지? 그것을 할 수 있다면 어떤 것도 감당할 수 있는지? 성공이라는 개념과 상관없이 멘토라는 일이 본인의 가슴속에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 정말로 멘토라는 일을 사랑할 수 있는지? 에 대한 질문이 있어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의 대답은 선명한 “WHY”의 정립을 통해 가능하며 또한 그 “WHY”를 통해 본인의 가슴속에 선명한 가치 정립과 목표 설정 또한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WHY”는 새로운 문을 엽니다.
분명한 “WHY”가 있다면 그것은 가슴에 열정을 불어넣게 됩니다. 정말로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게 되어 어떡하면 정말 잘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방법을 간절히 찾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은 지식과 기술의 향상을 위한 방법을 생각하게 하며 그 배움의 과정을 대하는 태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한마디로 분명한 “WHY”는 올바른 출발을 가능하게 하여 필요한 문, 새로운 문을 두드리게 하는 중요한 핵심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WHY”는 올바른, 필요한 준비를 가능하게 한다.
선명한 “WHY”를 통해 제공받는 정말 잘하고 싶다는 건강한 욕심과 열정은 배움을 찾게 하고 그 과정 속에서 잘할 수 있는 준비를 가능하게 합니다. 그저 단순한 배움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찾게 하고 올바른 것을 구분하는 분별력 또한 제공하게 됩니다. 이는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한 올바른 준비, 필요한 준비를 가능하게 합니다.
“WHY”는 일을 사랑하게 한다.
멘토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다 보면 당연히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스스로가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을 만큼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에 쌓일 수도 있습니다. 즉 결과에 대한 실망이나 두려움에 쉽게 무릎을 꿇고 포기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WHY”는 그러한 과정에 일 자체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합니다. 축구 선수가 승부보다는 축구 자체를 먼저 즐기고 사랑해야 훈련과정이 즐겁고 어려운 경우에도 다시 도전하게 하는 진정한 열정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과 같은 경우일 것입니다.
정리합니다.
멘토가 되고자 한다면 분명한 “WHY”를 먼저 정립하십시오. 멘토로서의 삶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본인의 가슴속에 사무칠 만큼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고 있어야 합니다. 정말로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 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되어져야 하는 일입니다.
멘토는 정말로 멋지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반면 엄청난 책임감이 부과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바라는 결과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 온전히 상대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WHY”가 정립되었다면 다음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쓰여질 몇 개의 글을 통해 다른 기초 사항도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합니다.
.. 멘토라는 기능의 중요함과 가져야 할 책임을 이해하십니까?
.. 그 책임을 감당할 만큼 사람을 사랑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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