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함의 리더십
성경속의 리더십 #4.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 5:5)
성공하고 싶으십니까?
리더로서 속한 공동체의 목표를 이루고 싶으십니까?
크리스천 리더로서 주님이 원하시는 성공을 이루고 싶으십니까?
삶속에서의 우리는 이루고 싶은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현실을 살며 소원하는 축복 중 하나 또한 땅을 기업으로 받는 것일 것입니다. 바로 가문과 기업 등과 같은 우리의 삶과 밀착된 영향력의 범주안에 들어가는 것들의 성공을 이야기하며 한 공동체의 리더로서 정한 목표, 성취, 성공과도 그리 먼 개념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그 땅을 기업으로 받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말씀에서 땅을 기업으로 받는 축복의 비결은 “온유함”이라고 명확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온유해야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겁니다.
온유함이란 강함이다.
흔히 온유함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유하다”라는 느낌으로 부드럽고 연약함의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저는 온유한 사람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샌님”이라는 느낌을 가졌던 때도 있습니다. 온유함이란 카리스마도 없고, 우유부단하고, 맺고 끝는 것을 모르는 상태인 것같은 느낌도 있고 왠지 모르게 리더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유약한 모습을 떠올리게도 됩니다.
하지만 지난 세월속에서 EQ와 EI에 관한 공부와 성공자들과의 만남들, 그리고 저 나름의 이러저러한 경험을 통해 제가 깨달은 것은 진정한 온유함이란 강함속에서 발현되는 리더의 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온유한 사람을 상상해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은 화를 쉽게 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은 화를 낼 줄 모르는 모습이나 유약함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리더의 온유함은 그러한 약함이 아니라 자신의 분노를 더디하는 힘, 자기 감정 컨트롤의 힘, 스스로의 내면을 통제하는 통제력과 같은 강한 힘을 이야기합니다. 다시 말해 리더의 온유함은 “자기 통제 (self-control)”가 가능한 강한 힘을 근간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온유함이란 사랑이다.
또한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고전 13:4)”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진정한 온유함은 사랑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인데 우리의 삶속에서도 우리는 많이 보게 됩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온유합니다. 관대합니다. 용서하고, 기다려 주고, 칭찬해 주고, 격려하고, 껴안아 줍니다. 온유함이란 연약함이 아니라 이렇게 사랑하는 자의 적극적인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사랑하기에 진정한 온유함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며 그것은 어떤 계산이나 전략적 리더십의 방식이 아니라 사랑을 근간으로 하는 절대적 리더십의 요소입니다.
크리스천 리더의 온유함
온유함이란 한 개인의 관계 형성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크리스천 리더에게는 공동체의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는 내면적 힘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공동체에게 주어지는 이러저러한 상황속에서 리더인 자신의 감정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자기 컨트롤의 힘이며 구성원들을 사랑으로 대하여 구성원 하나하나가 소속감과 행복을 느낌으로 참여와 효율성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공동체의 하나됨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제공합니다.
많은 공동체의 리더들이 그러한 온유함이 없어 구성원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결국에는 공동체의 균열을 유발하여 무너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크리스천 리더의 “온유함의 리더십”은 “자기 컨트롤 (self-control)”의 강함이 존재하는 리더십이며 그 뿌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성원을 대하는 “사랑”이 표현되는 리더십이기도 합니다. 어떤 공동체이던 리더가 보여주는 리더십의 모습은 공동체의 문화를 만드는 뿌리가 됩니다. 그렇기에 온유함의 리더십을 통해 온유함으로 무장되는 공동체의 미래는 리더는 물론 모든 구성원이 꿈꾸는 바로 그러한 것이 될 것입니다. “화목”으로 하나되는 문화를 가진 공동체는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안다면 “온유함의 리더십”을 통한 문화가 줄 수 있는 힘은 어느정도 감지가 될 것입니다.
기도합니다.
“Self-Control의 강함을 가지게 하시고 함께 하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 그들에게 온유한 리더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