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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Chang Aug 15. 2019

하나님의 계획, 자본주의의 계획

#문득_묵상 #하나님의_계획  #그리스도인은_달라야_한다

수 많은 사람들의 인생 계획 또는 삶속에서의 바램을 보면 공부 잘해서 좋은 학교에 입학하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여 좋은 직장을 구하고, 가정을 꾸려 토끼 같은 자식 낳아 잘 기르고, 30대 후반에는 그래도 매니저 또는 그 이상으로 승진하고, 나이가 들어 은퇴의 나이가 되면 그래도 부족하지 않은 경제 상태를 유지하며 은퇴하여 편안한 노후의 생활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수 많은 크리스천들 또한 그럴 것입니다.


저 또한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사명을 가르치고, 리더십과 팔로우어십을 가르치지만 제 마음속에서도 분명 그러한 기도가 있고 바램이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것들은 삶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아침 기도를 하며 의문이 하나 생겼습니다.  가장 평범하고, 보편적인지도 모르는 이 기도가 혹시 잘못 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60까지의 제 삶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몇 개의 선택을 놓고 기도 중입니다.  지난 몇일간도 그랬지만 오늘 아침 또한 중요한 삶의 결정을 앞에 두고 주님의 계획은 무엇입니까?라는 기도를 드리는 시간을 이 아침에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기도 중 질문 하나가 생겼습니다.  기도 중에 나의 계획과 선택할 수 있는 카드를 내어놓고 주님께 드리는 기도가 하나님의 계획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보게 된 것입니다.  혹시 이 기도가 하나님의 바램, 꿈, 계획과는 전혀 상관없는 자본주의속에 사는 인간이 가지게 되는, 즉 자본주의에 의해 정형화된 계획 중 하나가 아닌가라는 질문입니다.


그러한 질문을 하던 중 우리 기도의 대부분이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는 자본주의 등에 의거하여 정형화된 박스안에서의 기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어떠신가요?


주님인가? 라이프 코치인가?


그와 더불어 또 하나 떠오르는 질문은 주님을 나는 정말로 주님으로 대하고 있는가?라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라이프 코치로만 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제 기도속에서 주님으로 대하는 기도가 아니라 라이프 코치로 대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주님은 라이프 코치가 되어 주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저의 태도에 있습니다.  저는 제 삶속에서 주님을 주님으로 인정하는 순종의 자세를 가지기 보다는 나의 삶을 위한 라이프 코치로만 여기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주님을 주님으로 대하며 살고 계십니까?  아니면 혹시 그냥 라이프 코치 정도로만 여기고 계십니까?


나를 향한 주님의 계획은 분명하다.


주님의 계획은 분명합니다.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 29:11).  그리고 주님의 뜻 또한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살전 4:3).


그렇다면 기도는 바뀌어야 합니다.  계획의 중심이 자본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거룩하게 사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고 그것이 판단의 기준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많은 축복이 아니라 거룩하게 살 수 있는 삶이 가능한 것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더함의 법칙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이제 이 말씀이 좀 더 이해가 됩니다.  축복의 핵심이 바로 이것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모든 것을 내려놓으신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함으로 만백성을 구하는 하나님의 “더함의 법칙”이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 사역의 성공 비결이 그 안에도 있었습니다. 


자본주의적 사고를 가진 나의 계획과 하나님의 “더함의 법칙”속에서의 계획의 그 큰 차이가 깨달어지는 시간입니다.


기도합니다.


“자본주의적 사고에서 계획하고 축복을 구하는 모습에서 돌아섭니다.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던 많은 것들이 시작부터 잘못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아직도 부족한 저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계획데로, 뜻대로 사는 것이 가능하게 되는 것을 선택하는 지혜를 허락 하시옵소서. 그로 인해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듣는 날이 가깝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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