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이탈리안 가정식 두오모
감자 뇨끼 도미요리 강추 서촌 두오모
회사 워크샵 (이라고 쓰고 팀빌딩) 으로 다녀온 서촌의 이탈리안 가정식 전문점 두오모
예전 부터 오며가며 눈에 띄었던 두오모를 이제야 방문했다. 주소에 다른 두오모들이 상당히 많지만 정확한 명칭은 두오모 북스앤쿡스 인듯 하다. 방송도 몇번 탄 식당인데다, 손님도 끊이질 않아서 예약없이 방문하면 헛걸음 하기 쉽다.
이걸 먹으러 온 느낌으로 , 뇨끼 ( 단호박 퓨레와 풍부한 치즈향의 부드러운 감자 뇨끼 )
반죽이 쫀득하고, 양념이 잘 베어있어 함께한 일행들이 감동하며 먹었던 두오모의 뇨끼.
일행들과 나눠 먹으며 에피타이저 정도로 먹기에는 양이 딱.
단독으로 먹기엔 양이 부족함.
파스타는 뇨끼에 묻힌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괜찮았다. 세가지 버섯 뭐 어쩌고 파스타였는데. 두오모의 특성이라고 할수 있는 느낌, 건강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렸다.
그리고 분명 맛있는 스테이크
보통의 스테이크가 고기 본연의 맛, 굽기등으로 승부를 하는데 반해,
두오모의 스테이크는 + 소스까지 신경을 쓴 느낌.
짭조름한 소스가 스테이크의 맛을 더해준다. 실제 동행들은 스테이크를 가장 마음에 들어했다.
두오모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도미 봉지구이
봉골레 + 리조또 베이스에 도미를 쪄낸 느낌으로 가시는 다 발라져있어서 먹기 편하다.
전혀 비리지 않고, 짭조름한 양념과 함께 먹기 좋은데, 식전빵과 함께 였다면 더 좋았을것 같은 느낌. (하지만 나오자말자 사라진 식전빵)
서촌에 위치한 두오모는 이탈리안 가정식 요리 전문점으로, 수요미식회 등에도 몇번 나온 꽤나 이름이 알려진 레스토랑이다. 서촌을 자주 다니다 보면 필연적으로 지나치게 되는 식당.
전반적으로 과한 양념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식의 조리법. (스테이크의 경우엔 반대)
0.8인분 정도의 적은 양 (다양하게 주문하라는 의미로 알고)
뇨끼 와 도미요리는 꼭 먹어보면 좋은 요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