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제주 쉼표

[제주 한달살기] 둘째날 예래동

by 각오

한달살기의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관광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데 있다.

이러한 이점은 둘째날 부터 바로 적용되었는데, 여유있게 일어나 뚜렷한 목적없이 아침먹는중에 결정으로 이어졌다.


우선은 집 (편의상 숙소 대신 집) 에서 가까운 동네 부터 둘러보기로 한다. 대평리는 언제라도 돌아볼 수 있으니까 바로 옆동네인 예래동쪽으로 걸어보려고 했다. (제주에 온 이유는 많이 걷기 위해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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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시간거리에 위치한 카페를 찾았다.

https://map.naver.com/v5/directions/14067104.972376991,3927401.857983105,%EC%88%98%ED%8E%9C%EC%85%98,38262635,PLACE_POI/14070518.417582933,3929026.6548101604,%EC%8F%A0%ED%8B%B0%EB%B8%8C%EB%A6%AC%EC%A6%88,1435663151,PLACE_POI/-/walk?c=14067873.2104469,3928149.9237054,14,0,0,2,dh

카페의 이름은 솔티브리즈로 나름의 특유한 분위기를 살린 카페라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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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리에서 예래동 솔티브리즈 까지의 최단거리는 버스노선과 같았는데 버스를 탈 때는 몰랐지만 생각보다 오르막이 있어서 적잖이 당황했다. 실제로 4km 남짓인데 1시간이 걸린다고 했을때 의문이 들긴했지만.

오르막에 오르면서 위안이 되는 것은 역시나 바다. 남쪽의 바다를 원없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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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을때 느낌은 우연히 웨스 앤더슨 ~ 느낌이었는데 뜯어 보니 아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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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평리에서 예래동으로 가는 길 해안에는 숙박업체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제주시 보다 따뜻하고 맑은 날씨때문이 아닐까?

수술 이후로 1시간 걷기도 쉽지는 않은 느낌 오르막길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확실히 운동을 쉬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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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여 걸었을때 도착한 솔티브리즈,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기에 다음에는 버스를 타고 다녀와야겠다. 다행히 버스정류장은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블로그를 신뢰하지 않는 편이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이들의 포스팅에서

이곳 솔티브리즈의 커피맛이 꽤 괜찮다는 평이 있어서 기대하고 방문했다.

카페 솔티브리즈에 대한 포스팅은 추후에 따로 포스팅 예정 - 아래 링크 참조.

https://brunch.co.kr/@gakugo/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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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길 버스 두정거장 앞서 내려서 걸었다. 걷기에 딱 좋은 날씨였고,

무엇보다 전에 머물렀던 호텔 근처의 유채밭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아직은 작은 규모의 유채꽃밭이었지만, 사람이 덜해서 사진을 담기엔 오히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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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내다본 하늘이 좋아 저녁 산책을 다녀왔다. 낮에 걸었던 느낌도 좋았고, 춥지 않은, 선선한 제주의 공기가 좋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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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일몰을 보면서 걷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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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만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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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서 일기를 쓰자니 (고작 3-4일 지넜지만) 카메라의 사진과 아이폰의 사진에 의지하고 있다. 커다란 이벤트가 없다시피한 제주 생활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소소한 제주생활을 위해 내려온 제주인만큼 여전히 만족스러운 생활중. 그렇게 2일차 제주살기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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