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 남산은?
서울에 펑펑 함박눈이 내려서 눈이 쌓이게 된다면?
취미 사진을 찍는 이들이라면 몇몇 포인트를 생각하게 된다.
대다수의 사진가들은 올림픽공원을 떠올리고,
실제로 사진을 찍던 아니던 눈이 온 다음날이면 올림픽공원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눈보다 사람이 더 많은 상황을 피하려면?
남산을 올라보는 것은 어떨까?
남산은 서울의 중심에 있다보니 비교적 빠르게 재설작업이 이뤄진다.
그덕분에 눈이 엄청나게 쏟아진 다음날에도 대부분의 길들은 아이젠 없이 쉽게 오를 수 있다.
특히 동대입구쪽으로 해서 오르는 등산로는 계단 몇개만 오르면 둘레길이 나오게 되어
빠르고 쉽게 남산을 오를 수 있다.
아래는 1주일전 폭설이 내렸을때 다음날 남산을 오르면서 찍었던 사진들이다.
Leica M10p , summicron 35mm 4th
30-4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남산,
오고 가는길에 산책을 하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어 본격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눈이 내리면 다들 가는 올림픽공원 보다는 남산 한번 가보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