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는 뭐든지 그 가격의 몇배 이상으로
요즘 다시한번 상기하는 문장입니다.
잠깐잠깐 헤이해질 때 잊는 다는게 문제이지만
자영업을 할때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메리카노는 4천원 대입니다.
넓고 편한 공간과 좋은 커피를 찾으시는 분들이 저희 카페를 들러주시는데요.
그럴 때 마다 커피 한잔의 가치보다 더 몇배는 돌려드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커피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서비스로 드리는 방법도 몇번 해봤지만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손님께서 고르신 디저트가 아닌 카페측에서 어울릴만한 디저트를 고른거기에 손님의 입맛에 안맞을 수도 있고 이미 배불리 식사를 하고와 뭔가를 더 먹고 싶지 않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많은 고민을 해봤는데요.
우선 제일 먼저 챙겨야 할 건 '친절함'인 것 같습니다.
말투와 단어 선택을 커피 한잔을 사러 오신 분이 아닌 몇백만원 짜리 계약을 이행하러 오신 분을 대하듯이
신중히, 선택해 대해야 한다는 것이죠.
많은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느낀 생각은
물질적인 것보단 마음적인 것을 더 귀하게 생각하시는 손님들이 많았다는 생각입니다.
맛있고 예쁜 빵을 좀 더 챙겨드린다기보단 기분좋을만한 예쁜 말을 챙겨드리는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이 초심을 잃지않으려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