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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윰글
Aug 18. 2024
네가 보여
보글보글 김치찌개
글씨 깨알 필사 노트
커피 잔 속에도
네가 보여
눈 비비고
가슴 눌러
머리 흔들어도
네가 자꾸만 보여
눈 감으면 사라질까
귀 막으면 안 들릴까
수다를 떨며
거릴 누벼도
늘 너만 보여
내 눈에 넣어야
묽어질 너이기에
엄지와 검지에
싸르르 불러 적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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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교사입니다. 소소한 일상을 에세이와 시로 써요. 그리고, 완독 후 서평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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