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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밭 Sep 08. 2022

창밖, 살가운 싱그러움

바람 불어 좋구나 야


바람이 분다.  살랑이는 반가움으로.


창 넘어 길가에는 이리저리 차들이 바삐 오간다.

그런가 보지 어디.


햇살은 따가운 밝음 이지만,  따땃한 살랑 살랑함이 싱그럽다.

밤에는 차가운 기운이 내려 앉았다 가고, 낮 동안엔 밝고 선명한 기운이 맑다.


매년 보아 반가운 이 가을이 새롭다.


오늘, 여기 살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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