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부족 현상

#152

by 갠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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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고 세수를 하러 가면 거울 속에서 나를 바라보는 화난 사람이 있습니다.
상쾌한 아침이라는 걸 맞이해 본 적이 있었는지 조차 가물가물해져 갑니다.
왜냐고 물어봐도 대답은 없습니다.
답을 모르는 게 아니라 답이 너무 많아서 겠죠.

꼬인 실타래가 풀리지 않으면 그냥 잘라버리면 됩니다.
그런데, 자르지 못하고 어떻게든 풀어보자고 낑낑거리고 있어요.
누군가에게는 자르라고 쉽게 충고하면서 정작 나에게는 그런 충고를 못 하는 군요.

이런 저런 고민들...
들고 있어봐야 도움될 건 하나도 없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알면서도 잘 안되니 미소 부족에 시달립니다.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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