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
너는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지나간 사람들은 중요하지 않아.
그때 그 사람에게 무슨 말을 들었는지 알 게 뭐야.
그 말을 듣고 생긴 선입견들이 네 눈을 가려도 거울에 비친 너는 그대로야.
그 사람이 뭐라고 하든 내가 좋아하는 그 옆모습과 그 향기와 그 목소리는 그대로야.
잠을 쫓으려고 카페인을 들이키고 잠이 모자라서 피부가 거칠어진 내가 잠이 줄어들어 빨간 눈을 갖고 바라봐도 너는 변하지 않았어.
그래서, 안 놓을거야.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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