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걸 좋아해서 시간이 나면 동네 한바퀴 돌아요.
걷다 보면 종종 신발끈이 풀립니다.
그럴 때마다,
또 누구지? 누가 내 생각을 하나?이놈의 인기는...
하면서 자뻑(?)에 빠져요.
(이건 뭐... 불치병인 거 같군요 ㅋㅋ)
누군가 내 생각을 할 때 신발끈이 풀린다는 속설은 증명할 수 없지만, 그냥 무작정 믿고 싶은 말이에요.
누가 내 생각을 한다는 건,
누가 나를 보고 싶거나 그리워 한다는 거니까요.
물론, 내 생각을 한다는 게 꼭 그리워하는 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냥 그렇게 믿고 싶어요. 나를 그리워한다고...
그리고 나를 생각하는 그 누군가는 내가 늘 생각하는 그 사람이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 누군가의 마음을 또 다른 누군가가 보듬어주길~
그런데 내가 늘 생각하는 그 사람도 신발끈이 풀릴까요? 풀리겠죠? 풀려야 할텐데...
그 사람의 신발끈이 풀려 내가 생각하고 있다는 걸 그 사람에게 들켜버리려면,
얼마나 생각을 해야 할까요?
그 생각의 임계점은 어디일까요?
가끔은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내가 그런다는 걸...
그리고 그걸 알아서 나에게 좋은 모습만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서운한 감정은 그만 느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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