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병 - #824

#824

by 갠드무




웃음병
_
환하게 웃는다.
웃음은 전염된다고 했던가.
옆에서도 웃는다.
덩달아 자꾸 웃는다.
웃음이 가득하니 모두가 자꾸 웃는다.
그렇게 웃으니 나도 웃는다.
이런 웃음병은 전염되면 될수록 좋다.
웃으니 좋다.
웃음이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아?
_
#poetry #시
_
ps.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웃는 게 참 좋은데, 생각 없이 있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웃음을 멈추게 될 때가 있다. 참 쓸데 없는 강박이다.


http://www.instagram.com/gandmoo

작가의 이전글징크스 -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