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en Lundeberg (1908–1999)
Double View
Fields
개펄
삶과
내면의 괴리는
필경
단순화의 문제만은 아니다.
내가 세계에게 바라는 것은
마음의 안정이지만
그것은 나의 바깥이 내게 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바깥을 수용하는 방식에서
바깥은 내게 색채의 방식으로
구조의 방식으로
묘사의 방식으로
다가온다.
평평함이 주는 안정함
복잡한 구조가 주는 지적인 쾌감
바깥의 내가 바라는 바의 것이
내게 보이는 현상이다.
이것은 진실의 문제나
진리의 문제가 아니다.
봄이 닿지 않는 외진 구석
골목에도
누구나 자신만의 는
색채가 있다.
그것을 보려 하지 않았을 뿐.
연꽃의 부드러운 살결이
태어나는 때는
강렬한 햇살 속에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