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항아리

by 일뤼미나시옹

윌리암 아돌프 부그로 William-Adolphe Bouguereau, The Broken Pitcher, 1891, Oil on canvas





깨진 발등이여,

삶의 기쁨이 거기로 흘러가버렸는가.

말라버린 물줄기 같은 발가락으로 걷는

갈증의 걸음


깨진 물항아리는

어서 이곳을 떠나라는

상처난 은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