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qtC5s3wqv5Q 유투브 채널 < 그림모든> 구독 부탁해요.
<거룩한 삶의 방식>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진부한 이야기 같지만,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는 물음이 아닙니다. 분명, 어떤 한 물음에는 반드시 답이 있습니다. 각자의 자기 방식의 답 말입니다. "당신에게 거룩한 삶의 방식"은 무엇입니까?라고 누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즉각적이고 분명하게 그리고 거룩한 발음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감옥을 만들어 자기를 감금하고 사는 세상의 한 구석에 처박혀 사는 사람이든, 지인을 배신하고 멀리 달아나 외딴 곳에 살든,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해 칼을 갈았던 사람이었더라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그 자리에서 다시금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는 삶이어야 한다는 것을, 즉각적이고 단호한 것은 극단이 아니며, 스스럼없는 것이라는 것을. 비가 오면 고인 자리에 패인 만큼의 물이 채워지듯, 우리 삶의 숱한 아픔의 자리, 고통의 자리, 치떨리는 자리에도, 분명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랑의 부피, 피부 같은 고인 물이 필요합니다. 세상의 모든 가능성은 모두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는 것이었고, 살과 피를 빼앗기는 자리에서도 우리는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살과 피를 내어주는 것. 그 외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달리 방법 없다면. 정답은 그것 하나를 구체화하려는 '의지'의 발현으로 바라는 마음을 일으켜야 합니다. 우리의 생에 짓눌린 자리, 닳아서 움푹한 자리, 숨겨두었던 치욕의 자리에도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 것처럼. <거룩한 삶의> 방식으로써 '사랑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채워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당신의 마음은 '물 고인'자리입니다.
Richard Combes - After Rainfall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