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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서비스

by 봄의정원

회사 바로 옆에 카페가 있다.


가입을 하고 휴대폰 뒷번호를 말하면

적립과 할인이 동시에 되고

커피도 가성비 좋아서 자주 찾는 곳이다.


오늘도 음료를 주문하고

번호를 말하려고 하는데

직원분께서 ‘1234 맞으시죠?’ 하셨다.

‘네!’하고 깜짝 놀란 듯이 대답이 나왔다.


괜히 오늘은 세심한 서비스를 받은 거 같아서

내심 기분이 좋았다.


가족 외에는 휴대폰 번호 1도 기억하지 못해서

더 놀랐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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