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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체한 듯한 날

by 봄의정원

호르몬의 변화가 싫을 때가 있지만

때론 평소 느끼던 불편한 감정을

어렵게라도 말할 수 있어 도움이 될 때도 있다.


그 말을 들은 타인이

마음이 체한 듯 만들기 전까진 말이다.


안다 알면서도 모른 척 변명하는

나오는 말들이

이제 전혀 신뢰가 가지 않는다.


비로소 왜 그동안

겉은 괜찮은 척했지만

불편했는지 오늘에서야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자존감을 낮게 하는 요소가

여기 참 많이도 있었으니

이제 나를 찾아가야겠다.


더 이상 이해가 되지 않는 것에 대한

노력은 멈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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