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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주 Oct 07. 2018

#대학생활, 선택의 기로의 서다.

예비역 모임은 가관이었다. 예비역이 대학교에 무슨 일을 해야하는것같은 과한 책임감에 쩔어 자신들도 다른 학생과 마찬가지 학생이라는걸 잊은채 많은 악습을 저지르고있었다. 특히 군대의 계급문화를 학교에까지 연결시키려는 모습은 무척 실망스러웠고 하고 싶지않았다. 특히 학교의 전통이라고 내려오던 예비역 신고식이 있었는데 정말 싫었다. 이제는 악습에서 해방되는줄 알았는데 군대를 다녀오니 그 악습의 더 깊은곳에 서게 되었고 하면 학교생활을 안하면 왕따가 되는 두 선택지만 남게 되었다. 나는 고민이 되었다. 이제 대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싶었는데 또 싸우고 싶지않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악습을 따르고 싶지않은 마음 역시 있었다. 아마도 이때가 나의 대학생활의 방향에 대해 선택해야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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