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법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간절히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고 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질문에 질문을 더 하다 보면
어느새 그 끝에는 마치 미지의 영역과 같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그 형체도 가늠도 안 되는
한계라는 이름의 벽에 부딪치게 된다.
그래서 그런 순간을 위해 기준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6번의 미지의 영역과 같았던 순간을 헤쳐나가다 보니
어느새 빠져버린 이진법적으로 가치를 보는 관점은
오로시 내가 갖고 사는 나만의 가치관이자 문제해결 도구로써
갈고닦은 질문에 질문을 더한 재미있는 사고하는 법이다.
예를 들자면 책 '연금술사'라는 책에서 나온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라는 유명한 문구가 있다.
나도 연금술사를 읽어봤지만 진짜인지 아닌지 모든 사람이 다 동일한지... 나만 배제된 건지... 간절히 원한 다는 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지 않고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문구였다.
하지만 이진법적 사고로 들여다보니 무엇을 말하려 하는건지
내 나름의 방식대로 이해 할 수 있었다.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라는 말을 이진법적 가치사고로 들여다 보면
[첫 번째] 간절히 원하는 목적이 실제로 그 크긴만큼의 절대적인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가 갖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으로 해석이 되었다. 이는 개인이 그러한 가치를 필히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의미한다.
[두 번째] 온 우주가 도와준다라는 말은. 실체화되지 않은 결과물들이 실체화된 결과물로 얻게 된다.라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었는데, 이런 게 어떻게 가능한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지금 우리가 겪는 현재라는 이름의 수많은 상업적 결과물은 과거 100년 전에는 꿈도 꾸지 못하는 모습이었을 것이다. 100년 전에 누군가의 상상 속에서 존재하던 상상이 구체화되어 현실로 만들어지고 그 현실로 만들어진 것들이 고도화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는 의미이다. 이 말은 지금의 현재는 앞으로의 100년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세 번째] 왜 그런가... 왜 그런 일들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서 고민한 결과 0과 1의 관계로 해석했을 때 이 의문점이 풀렸다. 바로 0과 1의 관계였다.
0은 파동이다. 1은 입자이다.
0이라는 파동이 1이라는 입자가 되기 위해서는 밀도가 필요하다.
밀도는 온도이고 온도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반대로 내려가 줘야 한다.
이 관계가 성립되려면 0과 1이 중첩이 되어야 한다.
중첩이 되는 운동은 구체의 원운동이다.
구체의 원운동은 세상의 모든 기본입자들의 운동이다.
그래서 0과 1은 하나라는 말이다.
결과적으로
파동이라는 가능성이라는 이름의 시뮬레이션 정보가
밀도와 온도가 올라가면서
입자라는 확정이라는 이름의 물리적 실체가 된다는 의미이다.
그럼 '연금술사'에서 말한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라는 말은
스스로가 간절히 원하면 그 크기만큼 심리라는 이름의 1(긍정)과 0(부정)이라는 운동이
간절히 원하는 만큼의 선택적 정보편집 및 취득을 하고 또 몰입을 하게 한다.
그럼에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기존의 자신이 하던 패턴을 벗어나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를 해 가면서까지
일을 만들고 또 부딪치게 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으니깐
그렇게 문제가 해결이 되면 나비가 번데기를 벗어나 듯,
한 사람의 삶의 영역이 확장하면서 성장이라는 이름의 성취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런 일들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특별함의 보편화된 일이다. 누구나 일어나는 일이고 누구나 겪는 일이다.
다만 한 가지, 무엇을 간절히 원하는지의 그 "무엇을 간절히"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방향과 기 깊이가 사실 더 중요할 수 있겠다.
"간절히 원한다는 것" 이미 간절하다는 것은 0이라는 파동이 1이라는 입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밀도와 온도를 간절한 크기만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상대를 사랑한다고 해 놓고 사실은 자신의 사회적 인식이나 자신의 이성적 경험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면,
무엇을 더 간절히 원하는 것일까...
진심이라는 단어의 핵심은 일관성에 있고 일관성은 일관성에 맞는 행동과 의사결정을 만든다.
그리고 그 결정은 누가 봐도 충분히 예측가능한 보수적 특징인 0의 특징을 갖고 있다.
혼돈이고 다양한 결과를 내는 1의 특징은 아닐 것이다.
0과 1의 이진법적 가치사고를 스스로 만들어보고 이렇게 생각해 보니
결국 "무엇을 사랑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다.
1. 1과 0
1: 존재는 곧 드러남이며 양성
0: 비존재는 곧 드러나지 않음이며 음성
2. 존재와 비존재
1: 존재는 입자성을 띄는 확정상태의 실재, 유(有)
0: 비존재는, 파동을 띄는, 불확정상태의, 존재의 부재, 무(無)
3. 확정과 불확정
1: 확정은 사실이며 가치의 출현이자 양성자
0: 불확정은 정보이며 질문이며 확률 전자
4. 입자와 파동,
1: 입자는 곧 확정적이며 운동에너지의 시간
0: 파동은 곧 확률적이며 가상의 시뮬레이션의 중첩
5. 시간과 공간
1: 시간은 운동이고 운동은 속도이며 속도는 온도
0: 공간은 멈춤이고 멈춤은 압력이며 압력은 중첩
6. 혼돈과 질서
1: 혼돈은 변화이고 다양성이며 독립된 나눔 (높은 엔트로피 상태)
0: 질서는 안정이고 전체적이며 포괄적인 더함 (낮은 엔트로피 상태)
7. 물질과 시뮬레이션
1: 물질, 몸, 단편적, 국소적, 부자연스러움, 가벼움, 극고온, 빛, 변수, 시간
0: 시뮬레이션, 정신, 중첩, 전체적, 자연스러움, 무거움, 극저온, 어둠, 패턴, 공간
8. 진보와 보수 (또는 아이와 어른)
1: 진보, 양성, 아이, 성장, 변화, 다양성, 긍정
0: 보수, 어른, 안정적, 보호, 부정
9. 답과 질문
1: 답, 확정적, 결정적 상태이자 가치의 발견 (문제를 해결하는 순간)
0: 질문, 불확정적, 확률적 상태이자 가치발굴을 위한 몰입 (문제를 고민하는 단계)
10. 부분과 전체
1: 부분은 결과이며 무한하고 개별 요소들, 각각의 특성이 존재하지만 전체의 한 부분으로 기능함
0: 전체는 과정이며 유한하고 모든 요소가 통합되어 하나의 균형된 체계를 이룸 (전체적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