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교실 ③ 식물의 구조 – 식물의 몸을 읽는 방법

by 가야

식물교실 ③ 식물의 구조
– 식물의 몸을 읽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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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은 하나의 몸입니다


식물은 단순한 초록 덩어리가 아니라, 잎과 줄기, 뿌리, 꽃과 열매가 정확한 자리에 배치된 하나의 몸입니다. 국립수목원의 구조 도판을 보시면, 식물은 위아래와 안팎이 분명하게 나뉜 생명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식물을 이해한다는 것은 이 몸의 구조를 읽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잎은 빛을 받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입니다


잎은 넓고 얇게 펼쳐져 햇빛을 최대한 받아들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잎맥은 단순한 무늬가 아니라 물과 양분이 흐르는 길이며, 그 안에서 광합성이 일어납니다. 잎의 형태를 보면 식물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빛을 모으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줄기는 식물을 세우고 흐름을 만듭니다


줄기는 식물을 지탱하는 기둥이면서 동시에 통로의 역할을 합니다. 뿌리에서 올라온 물과 무기질은 줄기를 따라 잎으로 이동하고, 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은 다시 줄기를 따라 내려옵니다. 국립수목원의 줄기 단면도를 보면 이 흐름이 구조로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관다발(管束)은 식물 몸속의 길입니다
관다발은 물관과 체관이 묶인 통로입니다. 물관(水管)은 아래에서 위로 물과 무기질을 올리고, 체관(篩管)은 위에서 아래로 양분을 보냅니다. 이 두 길이 함께 작동하면서 식물의 몸 전체가 하나의 순환계로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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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리는 땅속에서 생명을 지탱합니다


뿌리는 식물을 붙잡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토양 속에서 물과 무기질을 흡수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뿌리 끝에 있는 뿌리털이 넓은 면적으로 흙과 접촉하면서 식물의 생명을 유지합니다. 보이지 않는 이 구조가 식물의 크기와 건강을 좌우합니다.


❀ 꽃은 씨앗을 만들기 위한 구조입니다


꽃은 장식이 아니라 생식 기관입니다. 꽃잎과 꽃받침, 수술과 암술은 모두 씨앗을 만들기 위해 정해진 위치에 배열되어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의 꽃 구조 그림을 보시면, 이 배치가 얼마나 정교한지 알 수 있습니다.

열매와 씨앗은 구조의 완성입니다


속씨식물(被子植物)은 씨앗을 씨방 속에서 만들고, 이 씨방이 자라 열매가 됩니다. 겉씨식물(裸子植物)은 씨앗이 처음부터 비늘조각 위에 드러나 있습니다. 이 차이는 겉모습이 아니라 씨앗이 시작되는 구조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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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의 구조는 곧 식물의 삶입니다


식물은 움직이지 않는 대신, 몸의 구조로 세상과 관계합니다. 빛을 향한 잎, 땅과 연결된 뿌리, 흐름을 만드는 줄기와 관다발. 이 모든 배치는 우연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진 설계입니다. 구조를 읽게 되면 식물은 더 이상 배경이 아니라 하나의 살아 있는 세계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각부분 이미지는 제 블로그에 상세하게 올려놓았습니다. 참고하시길.

https://blog.naver.com/lysook7/224124666093


❀ 정보요약

· 잎(葉)은 광합성(光合成)을 하는 기관으로, 빛을 받아 양분을 만듭니다
· 줄기(莖)는 식물을 지탱하며, 물과 양분이 오가는 통로입니다
· 뿌리(根)는 토양에서 물과 무기질을 흡수하는 기관입니다
· 관다발(管束)은 물관(水管)과 체관(篩管)이 묶인 식물의 내부 통로입니다
· 꽃(花)은 씨앗을 만들기 위한 생식 기관입니다
· 씨앗(種子)은 다음 식물을 품은 생명의 단위입니다
· 열매(果實)는 씨앗을 보호하는 구조입니다
· 겉씨식물(裸子植物)은 씨앗이 처음부터 겉으로 드러난 식물입니다
· 속씨식물(被子植物)은 씨앗이 씨방(子房) 속에서 만들어지는 식물입니다


https://youtu.be/q7lXoo0OZx4?si=9styPE3N-RxuQIp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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