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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클코치 윤희진 Mar 05. 2024

학교 앞 홍보_마케팅

라이팅코치양성과정 5주차 마케팅


늘 입학식 철이면 학교 앞에서 

홍보를 한다.


어제 입학식에서는 화접초등학교,

오늘과 내일은 아들이 졸업한

한별초등학교에서 홍보하기로 했다.


학습지 교사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지만,

즐겁게 하기로 했다.

홍보의 효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어제는 라이팅코치양성과정 5기

1주차 수업을 들었다.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 나를 알리는 일이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때

그 일에 발전이 있고 성과가 나타난다.


학교 앞에서 아이들, 엄마들에게


"안녕하세요, 웅진씽크빅입니다.

한자 브로마이드와 받아쓰기 노트입니다.

친구야, 입학 축하해~"


인사를 건네 본다.


브로마이드에 내 이름과

전화번호 스티커를 부착해 두었다.


언제라도 연락이 와서

내 회원이 될지 모를 일이다.


좋은 인상으로 인사해야 한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손을 흔드는 엄마들의 표정을

보고 있으니 딸이 처음 학교 입학하던

2011년 3월이 떠오른다.


똘망똘망한 눈으로 제일 앞에 

앉아 선생님들 바라보고 있는

딸 사진을 아직 갖고 있다.


그 딸이 언제 커서 대학교 2학년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아마 오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노심초사하는 엄마들도,

어느 새 커 버린 아이들을 보며

놀랄 때가 오겠지.


어찌보면 참 짧다.

키우는 그 순간은 길게 느껴져도....


누구든 처음은 어려운 법이고,

설레기도 하며 두렵기도 하다.

그래도 응원해주는 엄마들이 있기에,

어느 학년보다 애쓰는 선생님들이 있기에

아마 1학년 신입생들은

잘 해 낼 것이다.


오늘도 나는 엄마에게

봉투에 사랑 담은 한자 브로마이드와

받아쓰기 노트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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