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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다 Jul 03. 2024

2. 막지 말고 흐르게 두면 돼

그럼 쓰러지지 않을 거야

Part 1. 나는 왜 사소한 일에도 쉽게 흔들리는가?: 자아 편
Chapter 2. 나는 왜 나를 믿지 못하고 타인의 사소한 말에 흔들리는 걸까?


"정말로 휘둘리지 않는 사람은 성벽을 두껍고 높게 올리는 성 주민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 문을 활짝 열고 자신의 약점도 드러낼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타인의 평가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약점도 정체성의 일부로 인정합니다. 우리가 가진 정체성과 욕구는 다양합니다. 어느 때엔 자유로운 내가 되고 싶다가도, 쓸모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중략) 내 일부를 '나' 전체로  매도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타인의 지나가는 평가에 크게 상처받지 않습니다." (pp.45-46)

'코끼리를 만지는 장님들의 추측이 다 달라도 코끼리는 기분 나빠 하지도 않고 신경 쓰지도 않는다.'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을 때만 우리는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얕은 관계에서는 멋있는 모습, 괜찮은 모습만 보여 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관계는 서로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여 주고 좋아해 주는 사이일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를 감추기보다 드러내 보여 주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내가 먼저 받아들이려고 애써야 합니다." (pp.47-48)

'나 이건 이렇게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




'흐르는 대로 두자. 내 감정이든, 생각이든, 뭐든. 다른 이의 말이든, 평가든, 뭐든. 세상 일의 변화든, 뭐든. 그럼 쓰러지지 않을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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