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가 동기의 슬픈 일에 함께 슬퍼해주는 건 보기 좋아.
근데 그건 그거고, 이제 애도의 뜻을 담아 슬픈 노랠 불러!
제목 : 몇자 적습니다.
(생략)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 그 날 집에 일이 있었는데..여러분들과 함께 얘기하고펏습니다. 원래 스케쥴이 있었는데, (생)구구절절(략) 어렵게 취소를 해가면서까지 삼겹살에, 술에, 노래방에... 그 날 뿌듯했고 기뻤습니다. 근데 돌아오는 말이 성희롱 유의자더군요. 경고합니다. 주의하세요. 지금까지 대략 들으려했고 또 그로인해 맘 아팠던 것은 이 메일을 드리는 순간으로 끝내겠습니다. 그러나, 한 번 더 어떤 경로든지 제 귀에 들어올 경우 회사에 정식으로 감사조사 의뢰하겠습니다. 문제를 삼겠다는 말입니다. 여긴 잠깐 말이 와전되어도 술한잔 먹고 아님 커피한잔 하면서 대강 풀수 있는곳이 아닙니다. 응당 말과 행동에 조직인으로서 책임을 져야하는 곳입니다. 저는 직원때부터 명예, 승진, 돈, 영향력,,, 그중에 명예를 가장 중시했던 사람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겁니다. 없는 시간내서, 돈들여가, 이런저런 이야기 했던 말들, 행동에 지금생각해보니,,, 깊은 조소와 또한 자괴감을 느낍니다. 댓글살인이라는 말을 실감하면서..(생략) 이 메일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이 있거나 당일 어떤 사실이 있었음에도 은폐, 말로 때우는 듯한 생각이 드시는 분은 정식으로 저에게 말씀해주세요. 호의를 이렇게 받아들이다니 앞으로는 신입 직원들 챙겨줄 필요 없다. 이게 답입니다.
No Reply!!! Please
-OOO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