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우정을 위해 UX기획자를 이해해보자
'UX디자이너' 란 직군은 용어에서 풍겨지는 애매함 때문인지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
또한 코디네이터, 서비스 기획자, 디자이너(그래픽 디자이너와 비슷하게 인식)등 다양한 이름으로 대체되고 있다. 회사마다 UX디자이너의 업무 역할과 범위도 다르고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필요한 역량도 다르다.
우리 회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었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디자이너 & 개발자 팀원에게 UX기획자로서의 나를 재미있게 소개해 보기로 했다.
( 모바일에서는 이미지를 눌러서 봐주세요 )
1. 나
이제는 가물가물하지만 파워포인트보다 손 스케치가 익숙했던 미대 출신. 초반 기획부터 개발 구현까지 폭넓게 얽혀있기에 다양한 사람과 일을 한다. (작은 일에도 큰 일에도 손이 가요 손이 가)
2. UX 기획
스케치를 들어가기 전에 기획단계는 다음과 같은 고민들이 필요하다.
어떤 서비스/기능을 누구를 대상으로 제공할 것인지, 현재 프로덕트에 어떤 형태로 반영되어야 할지, 프로세스 상에서는 어떤 단계에 넣어야 할지...
UX 기획이란 많은 고민 끝에,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그림으로 해결책을 구체화하는 마법(?) 같은 업무다. 그렇기에 항상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야 하는 멤버 중 한 명이다.
3. UI 설계
UI 설계는 말 그대로 User Interface를 설계하는 과정이다. 프로세스 상에서는 화면 설계를 하는 단계에서 디자인&개발 팔로업 후 실제 구현된 결과물을 테스트하는 과정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과정이다. 기획/그래픽 디자인과는 별도로 UI 설계만을 담당하는 'UI 디자이너' 직군이 있을 정도로 전문 영역이다.
4. 종종 슬픈 현실이. BUT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 중 한 가지 매력은 주체적으로 자신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 하는 적극적인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하거나 서운한 것이 있어도 서로 오픈마인드로 대화하면서 풀어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자신의 분야를 잘하는 것만큼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나 또한 8개월 동안 옆에서 바라보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고, 팀원들과 이야기하며 이해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예전 제품 디자인을 할 때도 을지로 목업 집을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들었던 것처럼.
사실, 이 이야기가 큰 의미가 될 수 있을까 싶었다. 개인적인 넋두리고 끝날 것이 아닌가 했지만 우리 회사 디자이너 개발자분들은 달랐다. 내 몫까지 고민해주시고 먼저 제안을 해주시기도 한다.
(열심히 낙서를 한 보람이 있다.. 찡)
[ UI Stack에 대한 내용 자세히 보기 ]
1. How to fix a bad user interface
: http://scotthurff.com/posts/why-your-user-interface-is-awkward-youre-ignoring-the-ui-stack
2. The Nine States of Design
: https://medium.com/swlh/the-nine-states-of-design-5bfe9b3d6d85#.eovqb3s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