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했던 하루 식사.
어느 때와 같은 평범한 하루 식사.
오랜만에 올리는 온전한 음식일기.
아침은 너는 우유와 유산균,
조카바보 이모의 귀여운 빵.
나는 커피와 네가 남긴 빵.
그리고 맛있어서 챙겨 먹는 유산균.
점심은 또 집에 있는 반찬 때려 넣은 김밥인데,
설마 까먹을까 하고 설거지 아끼려고 프라이팬에 두고
3줄 다 말고 찾은 계란 프라이 나의 김밥 핵심 재료.
반찬 인척 따로 먹기.
저녁은 갓뚜기의 혜자스러운 냉동 돈가스로
밥 한 그릇 뚝딱하고
사이좋게 인당 하나씩 부드러운 복숭아 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