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작업은 기본적으로 고독하고 고된 일입니다. 브런치라는 플랫폼이 좋은 이유는 글을 쓸 때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는 것이 힘들 때마다 간간히 달리는 응원의 댓글들은 제가 다시금 마음을 잡고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분명히 내 글을 읽고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쓰고, 자신을 좋아하는 독자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작가로서 가장 설레고 행복한 일입니다. 한 분의 독자 분께서는 이메일로 작가와의 만남에 대해서 여쭤보셨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특별히 작가와의 만남을 구상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직접 2시간이라는 시간을 운영할 만한 실력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분의 독자라도 저를 직접 만나 질문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성심성의껏 답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독자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 오프라인 만남이 훨씬 농도가 진하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또 다음 책을 위해 열심히 달려나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달려나갈 연료를 독자와의 만남을 통해서 받고 싶은 욕심이 있네요.
독자 분들께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핀란드> 라는 책을 읽고 저자가 궁금하시다면, 어떻게 이 글을 썼는지, 왜 이런 글을 썼는지, 돈은 얼마나 벌었는지, 기타 등등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작가와의 만남을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필요하시다면 원하시는 만큼 사인도 해드리고, 사진도 찍어드립니다. 최대한 많은 독자분들을 만나 제 책이 어떠셨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링크:
https://forms.gle/SCHE3RRQhTmaFNnH6
시간: 8월 22일(토) 19:30~21:30 (2시간)
장소: 부비프,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로 30가길 31 (동선동 2가, 용문빌딩) 1층 우측 (성신여대입구역 도보 1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