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제 가만히 누워있다가 문득 사랑이란 건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자기 얼굴에 하기도 귀찮은 팩을 현미경으로 아메바 관찰하듯이 꼼꼼하게 붙여가며 `굳이` 해주는 것도
일하고 와서 자기도 피곤할 텐데 `굳이` 안마를 해주겠다는 것도
그냥 지나가는 말로 배고프다고 하면 `굳이` 무언갈 찾아와 내 앞에 가져오는 것도
사랑이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생각날 때마다 끼적이는 일기장 같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