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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Jan 17. 2023

돈과 일 - 부 자체는 선하다

20230117 오늘을 사는 잠언

잠언 8장 17-19절; 10장 22절

8:17-19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
M: 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사랑하며 나를 찾는 이를 만나 준다. 부와 영광이 나와 함께하고 명예와 명성이 나와 동행한다. 내가 주는 이득은 고액연봉보다 더 값지다. 내게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상상을 초월한다. 
M.E: I love those who love me; those who look for me find me. Wealth and Glory accompany me also substantial Honor and a Good Name. My benefits are worth more than a big salary, even a very big salary;

10:22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M: 사람은 하나님의 복으로 부자가 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은 하나님께 보탬이 될 수 없다. 
M.E: God's blessing makes life rich; nothing we do can improve on God. 


# 돈과 일 - 부 자체는 선하다


- 경제생활에 대한 언급이 잠언에 가득하다. 부의 위험이 크긴 해도 부 자체는 아주 선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절제하고, 자신을 알고, 계획하고, 조언을 들을 줄 알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더 성공하는 경향이 있다. 부귀가 내게 있고.


- 그런데 10장 말씀에 우선순위의 중요한 요인이 소개된다. 여기에서 근심은 삶을 짓누르는 과로의 비애를 암시한다. 이렇게 과로하며 부와 권력을 탐하는 마음은 이기적인 악에서 비롯된다(10:3). 하나님은 우리 자신을 혹사시키는 노동을 단죄하신다(20:21). 지혜로운 사람은 고생스럽게 과로하지 않고 그냥 열심히 일한 뒤, 그 일로 발생하는 부의 정도는 주님의 복에 맡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정금보다 낫다. 즉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부는 아주 선하지만 나의 최고선이 되지 않는 한에서만 그렇다. 


_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Q. 돈을 벌려고 주님의 복보다 과도한 노동, 내 열심을 더 의지할 때 나타나는 결과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 혹은 다른 사람들의 삶에서 본 적이 있는가?


 회사의 요청에 거절하지 못하고 과도한 노동을 한 적이 있다. 막상 노동을 할 때는 팀의 모두가 그렇게 하는 것 같았기 때문에 그렇게 과도한 지 몰랐다. 그러나 그런 노동은 지속할 수 없었다. 삶이 무너지고 몸이 고장난다. 강박과 불안을 갖게 되고, 정신이 소진된다. 무엇보다도, 노동으로 인해 지친 몸과 정신 때문에 예배에도 참여할 수 없었고, 아침에 주님과 보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없었다. 그것은 나를 악순환에 빠지게 만들었다.


 나는 무엇을 위해 그렇게 나의 삶을 무너뜨리고 몸을 고장내면서, 강박과 불안으로 정신을 소진시키면서 일했을까? 떠오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그 근본은 내 열심을 더 의지한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내 몸과 정신의 소진이었다. 그렇다면 그것으로 부와 영광, 명예와 명성을 얻었는가? 그렇지도 않다. 그리고 나는 더 허무해졌다. 


 내가 그 어떤 것보다 주님께 충실한 삶을 가장 우선으로 하며 나의 정신과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기를 결단한다. 무엇을 하든 불안함과 조급함과 강박으로 내몰리듯 하지 않기를 또한 결단한다. 그 어떤 순간에라도 주님 외에 그 어떤 것도 우선으로 삼지 않기를 결단한다.


 주님, 내가 세상의 음성과 부추김을 들을 때 내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내 노동과 열심이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고, 더 많은 노동을 해야 할 것 같아 불안해집니다. 그러나 주님, 내가 분별력을 가지기 원합니다. 나의 미련함과 욕심에 내가 끌려다니지 않기를, 내 양심과 주님의 말씀에 나를 비추어보며 일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 내 마음을 지켜주세요. 내 생각을 지켜주세요. 내 하루를 지켜주세요. 나에게 상황을 분별하고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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