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 Day 34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민 14:24)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합시다"
(빌 2:5. 쉬운성경)
- 종이 되는 것은 우리의 정신적인 전환과 태도의 변화를 요구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보다 왜 하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 마음자세가 무엇을 성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아마샤 왕은 하나님의 은총을 잃었는데 그 이유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치"(대하 25:2) 않았기 때문이다. 진실한 종은 다섯 가지 마음가짐으로 하나님을 섬긴다.
# 진실한 종은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한다
- 종들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다. 바로 이것이 겸손이다. 자기 자신을 낮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 적게 생각하는 것이다. 바울은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빌 2:4)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해 자신을 잊어버리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삶을 잃는 것'의 참 의미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필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중단할 때, 우리 주변의 필요를 인식하게 된다.
- 불행하게도 우리의 섬김 가운데 많은 경우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좋아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우러러보게 하기 위해서,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그들을 섬기는 것이다. 이것은 속임이지 사역은 아니다. 왜냐하면 섬기는 동안 우리가 얼마나 고귀하고 멋있는 존재인가라고 우리 자신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섬김을 "당신이 나를 위해 이것을 해주시면 당신을 위해 이것을 하겠습니다"라는 식으로 하나님과 협상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진실한 종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자신을 내어드린다.
- 신실함이라는 자질만큼이나 자신을 잊고 헌신할 수 있는 자질은 귀한 것이다. 바울은 디모데가 이러한 자질의 모범이 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빌 2:20-21). 종처럼 생각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이것이 삶의 기본적인 문제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이다. 본능적으로 '나'는 이기적인 존재다. 우리는 '나'에 대해서 가장 많이 생각한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겸손은 매일매일의 싸움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고, 거듭해서 배워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이상 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대면한다. 나 자신의 필요를 채우느냐 아니면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우느냐의 선택을 해야 한다.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야말로 종이 되기 위한 가장 핵심 요소다.
- 우리가 종의 마음을 가졌는가를 알 수 있는 척도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종처럼 다룰 때 어떻게 그들에게 반응하는가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아랫사람처럼 무시하며 대할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누가 너를 억울하게 이용하거든, 종의 삶을 연습하는 기회로 삼아라"(마 5:41, 메시지).
# 진실한 종은 주인이 아닌 청지기같이 생각한다
- 종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소유하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한다. 성경에서는 청지기란 종의 신분으로 주인의 소유를 맡아서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요셉은 이집트에서 죄수로서 이러한 역할을 했던 종이었다. 첫째로 보디발은 요셉에게 자신의 모든 집안일을 총괄하게 했다. 그리고 요셉이 감옥에 있을 대 간수는 요셉에게 감옥 안의 모든 일을 맡겼으며, 마침내 바로는 요셉에게 이집트 전국을 관리하는 일을 맡겼다. 그러므로 종의 자세와 청지기의 자세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 두 가지 역할 모두에서 믿을만한 행동을 기대하시고 있기 때문에 일맥상통한다(고전 4:1). 그래서 성경은 말한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놓으신 자원들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 진실한 종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 돈의 문제에 대해 분명해야 한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말씀하셨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눅 16:13). 예수님은 "너희가 둘 다를 섬기지 않기를 권한다"가 아닌, "너희는 둘 다를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불가능한 것이다. 사역을 위해 사는 것과 돈을 위해 사는 것은 서로 용납될 수 없는 목표다. 이 둘 가운데 우리는 무엇을 택할 것인가? 우리가 하나님의 종이라면 우리 자신을 위해 전업 외의 부업을 가질 수는 없다. 우리의 모든 시간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오직 하나님께만 충성하기를 강조하시기 때문에 파트 타임 신실함이란 없다.
# 진실한 종은 자신의 일에만 집중한다
- 종들 사이에는 사소한 질투가 있을 자리가 없다. 우리가 섬기는 일로 바쁘다 보면 다른 사람을 비판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비판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누군가를 섬겨야 한다. 마르다가 예수님께 마리아가 자기를 돕지 않는다고 불평했을 때 이미 그녀는 종의 마음을 잃어버렸다. 진실한 종은 불공평함에 대해 불평하거나 자기 자신을 측은히 여기지 않으며, 섬기지 않는 사람을 원망하기도 않는다. 그저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계속 섬긴다.
- 주인의 다른 종을 평가하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 성경은 말한다.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제 주인에게 있으매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저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니라"(롬 14:4). 또한 비판에 대해 방어하는 것도 우리의 일이 아니다. 이런 일은 주님이 처리하시도록 맡겨버리라. 느헤미야나 모세처럼 그들이 반대하는 무리 앞에서 보여줬던 진정한 겸손의 예를 따르라. 느헤미야는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지금 하던 일을 중단하고 너희를 방문하기에는 내 일이 너무나 중요하다"(느 6:3, CEV)고 간단하게 반응했다.
- 주님과 같이 섬길 때 비판이 있을 것을 예상하라. 세상이 그리고 심지어 많은 교회들도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예수님께 드려졌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행위 가운데 하나도 제자들에게는 비판받을 일이었다. 마리아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가장 귀한 것, 곧 값비싼 향유로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을 때 제자들은 이것을 '낭비'라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것을 "좋은 일"(마 26:10)로 부르셨다. 예수님이 어떻게 보시는가 하는 것이 전부일 뿐이다. 그리스도를 위한 우리의 섬김은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절대로 낭비가 아니다.
# 진실한 종은 그리스도 안에 정체성을 둔다
- 그들은 조건 없이 사랑받고, 은혜로 용납받은 것을 기억하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중명할 필요가 없다. 불확실한 자아상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을 비하하는 일도 기꺼이 용납한다. 확실한 자아상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섬겼던 가장 좋은 모범은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일이다. 발을 씻긴다는 것은 구두닦이 소년이 되는 것처럼 어떠한 지위도 갖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신지 아셨기 때문에 그 일이 예수님의 자아상을 위협하지 않았다.
- 우리가 종이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확실한 자아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섬길 수 있다. 정체성이 불안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항상 걱정한다. 그들은 약점이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자만과 가식 아래 숨는다. 우리가 불안하면 할수록 다른 사람이 우리를 섬겨주고 인정해 주기를 원하게 된다.
- 헨리 나우웬(Henry Nouwen)은 말했다.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무관심해져야 한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의미와 가치를 그들의 잣대로 재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 그래야 우리는 그들을 동정할 만큼 자유로울 수 있다." 우리의 가치와 정체성을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둔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대로부터 자유롭게 되며, 우리의 최선을 다해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게 될 것이다.
- 종은 그들의 방을 그들이 한 일을 증명해 주는 상패나 상장으로 도배해 놓을 필요가 없다. 이름 뒤에 직함을 넣어서 불러달라고 주장하거나 높은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특별한 가운을 입지 않는다.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도 필요하지 않고, 이룩한 업적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측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고후 10:18).
- 평생 동안 예수님과 관련된 관계를 가지고 가장 많이 과시할 수 있는 사람을 꼽으라면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였을 것이다. 예수님의 동생으로 예수님과 함께 자란 그는 누구보다도 신빙성 있는 신임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서신에서 자신을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약 1:1)으로 불렀다. 주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우리는 우리 자신을 드러내 떠벌일 필요가 없다.
# 진실한 종은 사역을 의무가 아닌 기회로 생각한다
- 다른 사람을 돕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사역하는 사람, 그는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자"(시 100:2)다. 왜 기쁨으로 섬기는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이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기 때문이며, 섬김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가장 의미 있게 사용하는 것임을 알기 때문이고, 하나님이 상 주신다는 약속을 알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요 12:26)고 약속하셨다. 바울은 말했다. "하나님이 불의치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히 6:10).
- 전 세계 크리스천의 10퍼센트가 진실한 종으로서의 역할을 진지하게 감당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상상해 보라. 얼마나 많은 선한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당신은 기꺼이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될 의향이 있는가? 알버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는 이렇게 말했다. "섬기는 법을 배운 사람만이 행복한 사람이다."
생각할 점: 종이 되기 위해서는 종의 마음으로 생각해야 한다.
외울 말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_릭 워렌, 목적이 이끄는 삶 Day 34
Q. 나는 섬김을 받는 것과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 가운데 어느 것에 더 관심이 있는가?
주님, 내가 나의 초점을 나 자신에게 맞추지 않겠습니다. 나의 초점을 주님께 맞추겠습니다. 주님, 내가 내 자아의 음성과 마귀의 악한 음성이 아닌, 주님의 음성을 분별하여 듣기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주님, 내가 계속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께 지혜를 구할 때, 영적 분별력을 갖기 원합니다. 내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급급한 인생이 아닌, 오직 주님의 존재로 문제 뒤의 존재를 떠나가게 하기를 원합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속삭이는 세상의 음성에 속지 않겠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생각하며, 어떤 상황에서든지 감사함으로 주님께 순종하며 나아가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내를 온전히 이루고, 선으로 악을 이기기 원합니다. 주님,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