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이 일어났지
오래간만에 글을 남기게 되니 너무 부끄럽다.
그래도 안 쓰는 것보다는 낫겠지 하는 생각에 조금 끄적여본다.
그간 1월 동안 많은 면접을 봤다.
나름대로 거르고 걸러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한 회사에서 세 번의 면접을 본 적도 있었다.
12월 중순부터 1월 초까지 그랬던 것 같다.
증권시장을 좌우할 기사를 사전에 작성해
기자들에게 뿌리는 PR 쪽 일이었다.
비록 바이라인은 내 이름으로 나가지 않아도
해볼 만하다고 여겼다.
결과적으로 나보다 좋은 경력이 있다는 사람에게
그 자리는 넘어갔다.
또 원래 1월부터 일하기로 한 스타트업이 있었다.
퇴사 전부터 어느 정도 조율이 됐었다.
내가 요구했던 바는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이었는데,
이 마저도 어려워했던 것이다.
"채용은 서로의 조건이 합의가 돼야 가능하다"
이 단순한 명제 하나를 확인하려고 그간 면접을 부지런히 다닌 것 같기도 하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2월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나에게도 도전인데, 또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바이브를 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