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구입이 취미 인지도
요즘 들어 책을 많이 샀다.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리디북스(https://ridibooks.com)'를 통해
전자책을 구입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 집에 책이 점점 쌓여서 내린 처방이었다.
그러다가 요 근래 책을 다시 구입하기 시작했다.
리스트를 보니 대개 경제 관련 책을 샀더라.
최근 산 책은
가끔 듣는 팟캐스트의 주인장인 '욱대표'님의
<오만원 재테크>(https://www.facebook.com/commerce/products/1187133271373934/)다.
팟캐스트를 통해 본인 책을 읽어달라고 해서 바로 구입했는데,
요즘 몰입해서 보고 있다.
또 월간지 <인물과 사상> 2월호를 구입했다.
대리운전기사인 김민섭 작가가 표지모델로 나와서 단박에 인터넷 서점을 통해 내질렀다.
매번 가판대에서만 보다가 처음으로 샀는데, 굉장히 알차다는 느낌이 들었다.
배송비 포함해서 가격이 8천 원 안 쪽이었다.
이런 방식으로 지속해서 월간지를 사게 된다면 앞으로 구독을 해도 될 것 같다.
결과적으로 책이 다시 내 방에 쌓이기 시작했다.
최근 아파트에서 북까페를 만들 예정이라고 하는데, 몇 권은 기증하고 싶다.
책을 판매해도 그다지 수익이 좋지 않을뿐더러
동네 사람이 내 책을 읽으면 왠지 기분이 좋을 것 같다.
내가 쓴 책은 아니지만, 생각을 공유하는 느낌도 들 것 같다.
단 조건이 있다. 내가 기증한 책을 깨끗이 봐준다면 더 뿌듯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진 책을 얼른 읽어
나름의 분류를 해야 한다.
예컨대 '기증할 책' '판매할 책' '계속 읽고 싶은 책'
이 세 가지 정도면 어떨까 싶다.
자 다시금 책을 읽으며
나를 쌓아갈 시기다.
▲ 어쩌면 책은 두뇌를 기름지게 하는 베이컨일지도